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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에 구멍 뚫리는줄"…경북·전남에 우박이 '후두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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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6일 낮 대구·경북, 광주·전남 일부 지역에 직경 1cm 안팎의 우박이 떨어졌다.

스레드 @cheon504, @choigos2 [사진=스레드 캡처]
스레드 @cheon504, @choigos2 [사진=스레드 캡처]

대구기상청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0분부터 오후 3시 30분 사이 대구 시내를 비롯해 경북 경산, 영천, 김천, 의성, 청도, 칠곡 등에 직경 1㎝ 안팎의 우박이 내렸다.

오후 2시 6분부터 5분 동안은 광주와 전남 지역에는 시간당 1㎜의 비와 함께 직경 1.2㎝ 크기의 우박이 쏟아졌다.

비와 함께 우박이 쏟아지면서 거리를 지나던 시민들은 인근 건물 내부 등으로 황급하게 몸을 피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우박 소식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우박이 떨어지는 광경을 영상으로 올리며 "이런 우박 처음 본다. 이 정도면 피해 보는 사람 많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갑작스러운 우박이 배꽃에 피해를 줄 만큼 왔다" "너무 시끄러워서 나가봤더니 우박이 쏟아졌다. 이거 맞으면 큰일 나겠다" "우박 떨어지는데 차 박살나는 줄 알았다" "맞으면 우산에 구멍 뚫릴 것 같다" 등 큰 우박에 놀란 목소리가 SNS에 쏟아졌다.

스레드 @cheon504, @choigos2 [사진=스레드 캡처]
스레드 @shindonggon [사진=스레드 캡처]

농촌에서는 지금이 사과, 자두, 복숭아, 살구 등 과수에 꽃이 막 피었거나 개화기를 앞둔 시기여서 꽃이 망가지는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

관측소는 없었지만 봄철 개화기를 맞은 전남 나주 배 주산지에도 우박이 쏟아졌다.

평년보다 배꽃 개화가 일주일가량 빨라지면서 20%가량 피어난 배꽃 중 일부가 우박과 바람에 손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비가 끝나고 꽃이 올라오면 본격적으로 수정을 시작하는 농가가 늘어날 것"이라며 "이른 수정을 하거나 우박으로 인한 나무 손상을 우려하는 농가들이 있어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레드 @cheon504, @choigos2 [사진=스레드 캡처]
6일 오후 국내 대표 배 주산지인 전남 나주시 배 과수원 일대에 우박이 떨어져 이제 막 배꽃 개화가 시작된 농가에 피해가 우려된다. 2026.4.6 [사진=독자 제공/연합뉴스]

아직 피해 사례는 구체적으로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 관계자는 "양파, 마늘 등 일부 노지에서 재배하는 작물의 경우 우박으로 인해 잎과 줄기에 상처를 입을 수 있다"며 "아직 피해 사례는 보고된 게 없으나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에 비가 조금 더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 우박이 또 내릴 가능성도 있는 만큼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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