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이 낙동강보 일대 자살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섰다.
달성군은 6일 군청 상황실에서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보관리단과 ‘낙동강보 일원 자살 사고 예방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낙동강보 일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투신 사고 등 각종 위험 요소에 공동 대응하고, 보다 촘촘한 현장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자살 사고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 △낙동강보 일원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자료 공유 △안전시설물 개선 및 관리 등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기간은 2년이며, 별도의 이의가 없을 경우 자동 연장된다.
특히 이번 협약은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
달성군은 낙동강보 일대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보안 장비와 회선 비용을 지원하고, 노후된 인명구조함 정비를 위한 예산도 투입할 계획이다. 낙동강보관리단은 현장 전수조사를 통해 사고 취약 지점을 파악하고 데이터 공유 체계 구축에 협력한다.

양 기관은 지난해 12월 첫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난달 실무협의를 거치는 등 수개월간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달성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낙동강보 일대 위험지역에 대한 선제적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행정력을 집중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CCTV 실시간 공유를 통해 사고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고 즉각 대응하는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은주 달성군 부군수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협력을 넘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안전망 구축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과 안전관리를 강화해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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