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삼립이 50년 제면 노하우와 기술력을 앞세워 가정간편식(HMR)과 B2B 솔루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허영인 회장의 간편식 경쟁력에 대한 각별한 주문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삼립 제공]](https://image.inews24.com/v1/8fcfb0c1b4f0d2.jpg)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제대로 된 한 끼'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글로벌 간편식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식품산업통계정보(aT FIS)에 따르면 소비자는 간편식 선택 기준으로 준비 시간 단축과 브랜드 신뢰도를 중요하게 본다.
이와 관련해 허영인 회장은 "간편식 경쟁력은 조리 편의성뿐 아니라 전문점 수준의 맛을 구현하는 기술력에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편의성을, 사업자에게는 효율을 제공하는 제품을 선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방향성은 실제 제품에도 반영되고 있다. 삼립은 올해 1월 면 전문 브랜드 '하이면'의 인기 메뉴를 컵 제품으로 출시한 바 있다. 기존 국물 맛은 유지하면서도 물만 부으면 3분 만에 완성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광천식 김우동' 등 지역색을 반영한 제품은 편의점과 캠핑 수요를 겨냥했다. 간편식에서도 갓 만든 듯한 식감을 원하는 소비자 요구를 제면 기술로 구현한 셈이다.
![[사진=삼립 제공]](https://image.inews24.com/v1/5b99abd0f6d308.jpg)
베이커리 부문에서도 해동과 발효 없이 바로 구울 수 있는 'FTO(Frozen to Oven)' 기술 적용 휴면생지 2종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 대비 조리 시간을 약 86% 줄여 카페와 외식업장은 물론 홈베이킹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허 회장은 "FTO 제품은 기술적 한계를 극복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맛과 편의성을 갖춘 프리미엄 간편식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삼립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기술 기반 제품군을 계속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순 제조를 넘어 현대 소비자 수요에 맞춘 푸드테크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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