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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장 귀환…"'보이스피싱'과 전면전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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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 구제 넘어 예방으로"…'서민금융 패러다임 전환' 선언
"'빚의 늪' 빠지기 전 '전방위 토털 보호 체계'로 선제적 지원"
"금융권 'ESG 경영 파트너'로… '상생의 재활 생태계' 조성"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조성목 전 금융감독원 선임국장이 사단법인 서민금융연구원 제4대 원장으로 5일 공식 취임했다.

조 원장은 취임사에서 "통계 속의 숫자가 아니라, 그 뒤에 숨겨진 서민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연구원이 되겠다"며 "가장 낮은 곳의 목소리를 가장 전문적인 언어로 대변하겠다"고 역설했다.

또 "연구원 설립 1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사후 구제'에 머물렀던 기존 서민금융의 틀을 완전히 깨겠다"고 선언했다. 서민들이 빚을 진 뒤에 돕는 것이 아니라, 빚의 늪에 빠지기 전 손을 내미는, '전방위 토털 보호 체계'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구체적 방향은 세 가지다.

조 원장은 "자산을 지키는 '금융 파수꾼'으로서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과 금융사기로부터 서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기 위해 실효성 있는 예방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일시적 자금난이 삶의 포기로 이어지지 않도록, 상담과 연구를 결합해 서민들이 정상적인 경제활동 인구로 복귀할 수 있는 '진행형 포용금융'을 실현함으로써 서민이 다시 일어서는 '성장 사다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금융회사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연구원의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금융회사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경영의 파트너가 되어, 이미 위기에 처한 이들에게는 가장 정교하고 따뜻한 재생의 길을 열어줄 수 있는 '상생의 재활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진력하겠다"고 했다.

조 원장은 이번 취임이 단순한 복귀가 아닌, 서민금융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사명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서민금융의 위기는 한 기관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지만, 가장 낮은 곳의 작은 목소리를 가장 전문적인 언어로 대변할 때 비로소 변화가 시작된다"면서 금융권의 협력을 호소했다.

조 원장은 금감원 재직 시절 보이스피싱 등 서민금융 범죄와 일전을 벌인 현장 전문가로 유명하다. 2015년 5대 금융악 척결 특별대책단 종합대응반장을 맡아 보이스피싱범들의 실제 목소리인 일명 '그놈 목소리'를 공개하며 사회적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금감원은 지난 1일 보이스피싱 신고 음성 파일을 분석해 최근 반복 제보된 사기범 7명의 실제 목소리를 공개한 바 있다. 현직을 떠난 뒤인 지난 2017년에는 연구원 설립을 주도하며 국내 서민금융 분야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구원 측은 "조 원장의 귀환은 위축된 서민금융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자 보호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단법인 서민금융연구원 조성목 원장 [사진=사단법인 서민금융연구원]
사단법인 서민금융연구원 조성목 원장 [사진=사단법인 서민금융연구원]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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