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광숙)와 충북경찰청은 가정폭력·교제폭력·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 피해자를 대상으로 세이프 ME 안심물품 세트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들 관계성 범죄는 은폐되기 쉽고, 반복되는 경향이 있어 상황이 심각함에도 발견이 어렵고 재발 우려도 높다.
가해자에게 서면경고, 접근금지 조치, 위치추적장치 부착 등이 이뤄지지만 위급상황에서 즉각적인 피해자 보호는 한계가 있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가정폭력 신고 건수는 8689건으로, 2024년 7597건에 비해 약 14.4% 늘었다.
교제폭력 신고 건수는 3485건(2024년 2710건, 28.6% 증가), 스토킹 범죄는 1237건(2024년 953건, 29.8% 증가)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안심물품은 휴대용 비상벨, 고성능 손전등, 창문 잠금장치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올해 300세트가 지급 예정이다.
휴대용 비상벨은 누르는 즉시 90db 경고음이 발생, 112 자동 신고와 최대 5명에게 피해자의 현 위치가 전송되며, 현재 상황이 녹음된다.
고성능 손전등은 최대 200m까지 빛이 조사돼 위험 상황을 신속히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되고, 창문 잠금장치는 창문 잠김 기능과 함께, 강제 개방 시 90db의 경고음이 발생해 외부에 즉시 위험 상황을 알릴 수 있다.
충북경찰청은 도내 각 경찰서에 신고된 반복신고 피해자, 흉기 등 위험한 물건 사용 신고 피해자, 재발우려대상 피해자 등에게 신청을 안내할 방침이다.
충북도자치경찰위원회 관계자는 “안심물품은 피해자가 위급한 순간에 위험상황을 외부에 알려 자신의 신변을 보호하는 동시에, 가해자의 범행의지를 위축시켜 추가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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