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국민의힘 소속 윤희근 전 경찰청장이 충북도지사 경선 복귀를 선언했다. 사실상 출전 선수 명단이 확정됐고 파행을 거듭하던 공천과정도 정리되는 분위기다.
윤희근 전 청장은 5일 페이스북을 통해 “도민 여러분의 걱정, 질책, 그리고 기다림 그 모든 시간을 가슴에 새기고 다시 시작선 앞에 섰다”고 밝혔다.

이어 “끝까지 책임지라는 도민 여러분의 뜻, 그 무거운 명령을 외면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며 “다시 시작하는 충북 그 길의 맨 앞에서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희근 전 경찰청장은 김영환 충북지사 컷오프(공천 배제)와 김수민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의 추가 공모 등 공천과정에서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며 예비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경선 절차를 공천 파동 전 원점으로 되돌려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박덕흠)는 지난 2일 충북지사 경선을 김영환 지사 컷오프 이전 시점으로 복귀하겠다고 결정했기 때문에 윤희근 전 청장의 경선 복귀 조건이 충족된 셈이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경선은 윤갑근 변호사와 윤희근 전 경찰청장이 먼저 맞대결하고, 승자가 김영환 지사와 최종 경선을 치르는 구도가 됐다.
여기서 선출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후보와 최후 결전을 치른다.
지역 정가에선 그동안 국민의힘이 공천 파동 속 지리멸렬하던 상황을 반전시킬 발판을 마련했다고 보고 있다.
두 차례 양자대결 과정에서 조직을 정비하고 흥행몰이를 하면 지지자들을 결집시킬 수 있다는 얘기다.
경선 구도가 명확해지면서 주자들의 발걸음도 분주해질 전망이다.
윤갑근 예비후보는 이날 부활절 행사에 참여하며 유권자들과 접점을 넓혀갔다. 전날에는 페이스북에 예비후보자 홍보물을 소개하기도 했다.
도전자를 기다리는 김영환 충북지사는 지난 주말 연이틀 청주예술제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만남을 이어갔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