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가 현 시금고 약정기간이 오는 12월 31일 만료됨에 따라 향후 4년간 시 자금을 관리할 차기 시금고를 내달 중 선정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청 전경. [사진=김한빈 기자]](https://image.inews24.com/v1/cd2971fe13bde4.jpg)
차기 시금고는 2027∼2030년 각종 세입금의 수납, 세출금의 지급, 예금 종별 자금관리 등의 업무를 맡는다. 1금고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2금고가 기금을 각각 담당한다.
시는 이날 시보와 시 누리집에 시금고 지정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9일 제안서 설명회를 연다. 제안서는 내달 4일~6일 접수한 뒤 같은 달 중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금고별 최고 득점 기관을 1금고와 2금고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번 시금고 평가에는 최근 조례 개정으로 변경된 평가 기준을 반영한다. 이에 따라 수시입출금식 예금 적용 금리의 배점이 기존 6점에서 8점으로 비중이 커졌으며 금리와 지역사회 기여 실적 항목에선 순위 간 점수 차를 줄이던 규정을 삭제해 평가 비중을 높였다.
아울러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는 금융·재정, 전산·보안, 회계 등 각 분야 민간 전문가를 과반으로 구성해 평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평가 항목은 행정안전부 예규와 조례에 따라 금융기관의 신용도와 재무구조의 안정성(25점),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20점), 시민 이용 편의성(18점), 금고업무 관리능력(28점), 지역사회 기여실적(7점) 등이다.
시는 금고지정 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따라 금고별 최적의 금융기관을 선정해 오는 6월 약정을 체결하고, 하반기에는 수납시스템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박경환 서울시 재무국장은 "시금고 선정은 향후 4년간 서울시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 절차를 진행해 시 재정 운영에 가장 적합한 금융기관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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