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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가격 인상…부품값 상승에 수익성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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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플립7·폴드7·S25 엣지 줄인상…고용량 중심 가격 조정
증권가 "MX 영업익 1조대 하락"…추가 인상 가능성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반도체 가격 급등과 고환율 영향이 겹치면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가격 인상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원가 부담이 확대되자 고용량·프리미엄 모델을 중심으로 '도미노 인상' 가능성도 제기된다.

2일 삼성닷컴 등 공식 판매가 기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주요 모델 가격을 인상했다. '갤럭시 S25 엣지' 512GB 모델은 163만9000원에서 174만9000원으로 11만원 올랐고, '갤럭시 Z 플립7'과 'Z 폴드7' 512GB 모델도 각각 9만4600원씩 인상됐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2026.03.27 [사진=삼성전자]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2026.03.27 [사진=삼성전자]

이 같은 가격 인상은 반도체 가격 급등과 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스마트폰 제조 원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데다, 원·달러 환율 상승까지 겹치며 수익성이 압박받고 있는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도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모바일·가전, MX) 사업부 실적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

iM증권은 1분기 MX 사업부 영업이익을 1조4280억원으로 추정했고, 키움증권은 1조9270억원, KB증권은 2조원 수준을 제시했다. 현대차증권과 NH투자증권 역시 각각 2조3700억원, 2조3990억원으로 기존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증권사들은 공통적으로 메모리 가격 상승과 환율 부담을 실적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스마트폰 부품 원가에서 메모리 비중이 높은 만큼 가격 상승이 곧바로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는 구조라는 분석이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범용 D램 가격은 전 분기 대비 90~95% 급등하고, 낸드플래시 가격도 55~6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 2026.03.27 [사진=삼성전자]
트렌드포스가 제시한 2026년 1분기 메모리 가격 전망. [자료=트렌드포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고용량·프리미엄 모델을 중심으로 가격을 조정하며 수익성 방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업계에서는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추가적인 가격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핵심 부품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이를 반영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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