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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글로컬대학 비전 선포…‘AI의료융합 글로벌 수도’ 밑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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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대규모 재정지원 토대로 혁신 가속…아산·천안·내포 연계한 선순환 체계 구축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순천향대학교가 건학 48주년을 맞아 글로컬대학 비전을 공식 발표했다.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본지정에 따른 대규모 재정지원을 발판으로 AI의료융합 분야에서 아시아 최고 수준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순천향대는 2일 교내에서 글로컬대학 비전선포식을 열고 “지역과 함께 세계로, AI의료융합 분야 아시아 TOP1”을 새 비전으로 제시했다. 대학이 내건 목표는 AI의료융합 글로벌 수도 구현을 이끄는 선도대학이다.

순천향대는 지난해 9월 교육부의 2025 글로컬대학 본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5년간 약 1000억원 규모의 재정지원을 받아 대학 체질 개선과 지역 연계 혁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송병국 총장이 건학 48주년 비전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정종윤 기자]

핵심은 지역 거점 연계다. 순천향대는 아산 캠퍼스,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이 자리한 천안, 인접한 내포신도시를 하나의 축으로 묶어 AI의료융합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대학혁신, 지·산·학·연·병 협력,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3대 전략과 8개 과제를 중심으로 교육·연구·산업이 맞물리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대학은 지난 48년간 쌓아온 의료 역량에 공학과 AI를 접목해 미래 산업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방향도 분명히 했다. 의과대학과 부속병원을 중심으로 축적된 의료 인프라를 바탕으로 AI의료융합 분야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설명이다.

이날 비전선포식에는 서교일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 송병국 순천향대 총장, 오세현 아산시장,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학교·지역 인사 400여명이 참석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축사를 통해 “순천향대의 도전은 충남의 도전과 맞닿아 있다”며 “그 성과가 대한민국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충남도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이 지켜온 인간사랑의 정신이 AI의료융합과 결합해 지역의 미래를 떠받치는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송병국 총장은 “순천향대는 AI의료융합을 축으로 교육·연구·산업을 연결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세계로 나아가려 한다”며 “지역사회 구성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미래사회를 이끄는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송 총장은 비전 발표에서도 대학 혁신의 방향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대학이 더 이상 지식 전달에 머물러선 안 된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혁신의 중심이 돼야 한다. AI의료융합을 기반으로 교육·연구·산업이 연결되는 새로운 대학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산=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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