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시가 정수장 운영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수돗물 생산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스마트 물관리 체계 구축에 나선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오는 16일 명장정수장에서 ‘AI 정수장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업은 지방상수도 분야에서 최초인 사례다.
AI 정수장 구축은 정수 처리 전 과정에 첨단 기술을 적용한다. 실시간 공정 자동제어를 통해 운영 변수를 즉각 반영하고, 빅데이터 기반 수질 관리로 보다 정밀한 수돗물 생산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와 함께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는 스마트 관리 시스템과 설비 이상을 사전에 감지하는 예지보전 기술, 지능형 영상감시 기능도 함께 도입된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정수 처리 과정의 안정성이 높아지고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적 오류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관련 컨설팅을 마무리한 뒤 올해 하반기부터 명장정수장 재건설 사업과 연계해 AI 인프라 구축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전체 사업은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완료된다.
부산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추진되는 노후 정수장 현대화에도 AI 기반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초고도 정수처리 공정과 결합해 보다 안정적이고 균일한 수질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력비 상승과 전문 인력 감소 등 상수도 운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 기반 물관리 기술 도입이 불가피하다”면서 “지속적인 스마트화로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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