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 장흥군은 오는 5일 식목일을 맞아 지역민과 함께 생명을 심는 특별한 축제 ‘빠삐용Zip 고고고(심고·웃고·잇고)’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거 격리와 수용의 공간이었던 옛 장흥교도소를 문화예술로 재생한 ‘빠삐용Zip’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삭막했던 옛 교도소 담장 안에 초록의 생명력을 불어넣고, 군민들이 직접 가꾼 식물을 매개로 공간에 대한 애착을 형성하는 ‘참여형 문화 재생’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세 가지 핵심 테마로 운영된다. △지정된 플랜트 박스에 나만의 반려식물을 심고 이름표를 달아주는 ‘개인 존’ 조성 △버려지는 폐생수통을 활용해 수직형 화분을 만드는 ‘ESG 업사이클링’ 예술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개인 존’에 식재된 식물은 행사 후에도 참여자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직접 가꿀 수 있도록 관리돼, 빠삐용Zip이 지역민의 일상과 연결된 ‘살아있는 문화 쉼터’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행사는 오는 5일(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빠삐용Zip 담장 밖 공원 및 외부 공간 일원에서 진행된다.
참여자에게는 당일 무료 입장 혜택과 함께 꽃씨가 제공되며, 현장 인증 선착순 50명에게는 추가 모종 나눔 혜택이 주어진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식목일 행사는 갇혀있던 공간이 시민들의 손길을 통해 생명력 넘치는 예술 현장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이라며, “많은 군민이 방문해 나만의 반려식물을 심으며 봄의 생동감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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