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당시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의 변호인이었던 서민석 변호사가 “수사 과정 전반에 대해 국회 차원의 전면적인 국정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서민석 변호사는 1일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드러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관련 녹취는 국민께 큰 충격을 주고 있다”며 “수사 과정에서 특정인을 ‘주범’으로 만들기 위해 진술을 유도하고, 그 대가로 처우를 거래하려 한 정황은 단순한 수사를 넘어 ‘진술 설계’, 나아가 ‘사건 조작’ 의혹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는 결코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근본부터 흔드는 사안”이라며 “검찰은 권력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정의의 기관으로 다시 서기 위해 철저한 진상 규명과 함께, 책임자에 대한 엄정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 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증인으로 채택돼 출석을 앞둔 서민석 변호사는 “박상용 검사 등 수원지검 검사들이 이화영에게 그리고 그 변호인인 저에게 어떠한 압박과 행위를 할 했는지에 대해서 그 증거와 함께 샅샅이 밝혀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예비후보로 나선 서 변호사는 지난 3월29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관련 녹취록을 공개하며 '검찰 회유 의혹'을 제기했다.
선거운동이 한창인 시기 녹취록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서는 “지난주 목요일 녹취록을 찾았고 바로 국정조사 특위에 얘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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