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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황상연 대표 선임…첫 외부 출신 CEO로 체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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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표는 3년만에 퇴진⋯'4자연합' 내 이견 속 지배구조 향배 주목
김나영 사내이사와 한태준·채이배 사외이사 선임 등 안건도 통과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황상연 HB인베스트먼트 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가 한미약품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한미약품그룹 CI.
한미약품그룹 CI.

한미약품은 31일 오전 서울 송파구 한미그룹 본사에서 제1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해당 안건을 통과시켰다.

황 대표는 한미약품 첫 외부 출신 대표다.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 최고투자책임자(CIO), 종근당홀딩스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이날 황 대표는 "기대에는 부응하고 우려는 불식하겠다"며 "좋은 약을 좋은 가격에 공급하는 한미의 미션을 실천하고, 주주와 직원이 만족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미그룹은 최근 지주사 최대 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박재현 전 한미약품 대표, 박 전 대표를 지지한 오너 일가 모녀 간 갈등이 불거졌다. 이 과정에서 박 전 대표는 3년 만에 물러났다.

대주주 4자 연합인 신 회장,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임주현 부회장(모녀), 라데팡스 간 갈등도 이어졌다. 송 회장은 신 회장의 성 비위 관련 옹호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문을 냈고, 모녀는 신 회장을 상대로 600억원 규모 위약벌 청구 소송도 진행 중이다. 소송은 지난해 경영권 분쟁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체결한 주주 간 계약을 신 회장이 위반했다는 주장에 따른 것이다.

주총에서는 △김나영 한미약품 신제품개발본부장의 사내이사 선임 △한태준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총장과 채이배 전 국회의원의 사외이사 선임 △김태윤 감사위원의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도 통과됐다.

같은 날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도 한미그룹 본사에서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4자 연합의 한 축인 라데팡스 김남규 대표를 신규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 등을 통과시켰다.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지배구조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사실이지만, 관련 사안은 내부에서 합의를 거쳐 정리됐다"며 "안정적인 거버넌스 체제를 기반으로 대주주의 책임 있는 역할과 이사회의 독립성, 전문경영인의 역량이 조화를 이루는 선진 경영체제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미사이언스 지분은 신동국 회장이 29.83%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고, 송 회장 3.84%, 임 부회장 9.15%, 라데팡스 9.81%, 임성기재단이 3.07%를 보유하고 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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