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트러스트자산운용(이하 트러스톤)이 태광산업에 제안한 신규 이사 선임이 무산되고 기존 이사의 사임으로 이사회 내 입지가 줄어들었다.
31일 태광산업 정기 주주총회에서 트러스톤이 제안한 채이배·윤상녕 사외이사 후보 선임이 부결됐다.
![[사진=각 회사 홈페이지]](https://image.inews24.com/v1/7d7ca6e9139913.jpg)
이에 이사회 구성이 트러스톤에 불리하게 재편됐다. 2024년 선임된 트러스톤 측 김우진 이사는 이번 주총을 끝으로 임기를 마쳤다. 태광산업 측의 김대근·서병선 사외이사가 선임돼, 이사회 내 주주제안 인사는 재선임된 안효성 이사 한 명만 남게 됐다.
트러스톤은 이사회에는 진입하지 못했지만, 93.1%에 달하는 주주 참여율을 통해 경영진에 대한 소액주주들의 불신을 드러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실제로 윤 후보의 경우 대주주 측과 단 900표 차이(0.3%p)로 부결됐다.
향후 트러스톤은 더욱 강도 높은 주주 행동주의를 이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호진 전 회장 중심의 전근대적 경영 체제 견제 △상법·자본시장법 개정 흐름에 맞춘 거버넌스 쇄신 △소수주주를 배제한 불투명한 자본집행 등에 대해 집중 감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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