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천호성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예비후보가 부모의 경제력이나 거주 지역이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짓는 교육불평등의 고리를 끊겠다고 약속했다.
천 예비후보는 31일 발표한 정책 공약에서 ‘교육 공공성 강화’를 최우선 가치로 내걸며, 전북의 모든 가정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비 절감 대책을 제시했다.

천 예비후보가 구상하는 교육 복지의 핵심은 일시적인 지원을 넘어선 ‘지속 가능한 안전망’ 구축이다. 이것은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교육 복지를 의미한다.
이를 위해 그는 ‘전북교육재단’을 설립해 장학 및 복지 시스템을 일원화하고, 성장 단계에 맞춘 ‘어린이·청소년 교육기본수당’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입학부터 진로 결정까지 필요한 비용을 공공이 함께 분담함으로써, 어떤 환경에서도 배움의 기회만큼은 평등하게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이러한 복지 기조는 학생들의 일상적인 학교생활로 고스란히 이어질 전망이다.
천 예비후보는 학부모들의 고정 지출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아동·청소년 버스비 무상화(통학 셔틀버스비 포함)’를 시작으로 참고서 구입비, 현장체험학습비, 교복 구입비 지원을 대폭 확대해 ‘실질적 무상교육’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지자체와 협력하는 ‘온동네 초등 돌봄 100% 책임운영제’를 더해, 방과 후 돌봄 공백으로 고심하는 맞벌이 부모들의 현실적인 고충까지 촘촘히 챙기겠다는 것이다.
나아가 교육의 역할을 지역 경제와 소멸 위기 극복으로까지 확장했다.
지자체·대학·교육청이 하나로 뭉치는 협력 모델을 통해 ‘지역학생 지역대학 진학 입학등록금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우리 지역 출신 인재들이 전북 안에서 배우고 정착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다.
이는 교육이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곳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지키는 최후의 삶의 보루가 되어야 한다는 천 예비후보의 평소 철학이 반영된 대목이다.
천호성 예비후보는 “교육은 우리 사회의 가장 공정한 출발이라는 믿음을 줘야 한다”며 “형편과 지역 차이가 아이의 앞날을 가로막지 않도록, 누구나 걱정 없이 꿈꾸고 성장할 수 있는 전북 교육의 공공성을 확실히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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