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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수석 “예비후보 미등록자와 단일화? 대표성·정당성 모두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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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기자회견, 진보교육감성광진 후보 선출에 반발... " 시민참여단 1127명 불과"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대전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를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단일후보 선출이 이뤄졌지만 절차와 대표성을 둘러싼 반발이 이어지며 논란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미래교육을 위한 대전시민교육감 후보단일화 시민회의’는 30일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광진 예비후보를 ‘2026년 대전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로 공식 발표했다. 시민회의에 따르면, 진보교육감 단일화는 시민참여단 투표와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해 진행됐으며, 최종 집계 결과 성광진 후보가 76.8%, 강재구 후보가 23.2%의 지지를 얻었다. 시민참여단 투표에는 1127명이 참여했고, 여론조사는 대전시민 807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단일화 발표 후 다른 예비후보 측의 반발이 이어지며 진보진영 내부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맹수석 대전교육감 예비후보는 진보교육감 단일화 과정이 정당성과 대표성이 모두 상실했다며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사진=강일 기자]

맹수석 대전교육감 예비후보는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단일화는 형식과 내용 모두에서 정당성과 대표성을 상실한 채 시민 기대를 저버린 ‘그들만의 해프닝’”이라고 비판했다.

맹 후보는 시민참여단과 관련 “1만명 모집을 홍보했지만 실제 참여는 1127명에 그쳤다”며 “144만 대전 시민의 뜻을 반영했다고 보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치”라며 참여 규모 문제를 지적했다.

맹 후보는 특히 “예비후보 등록조차 하지 않은 사람과의 단일화는 절차적 정당성과 투명성에 심각한 문제”라며 “법적 책임과 검증을 회피한 인물이 단일화의 한 축이 된 것 자체가 정당성을 훼손한다”고 말했다. 단일화에 참여한 강재구 후보는 예비후보에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단일화 추진 과정에 대해서도 “후보 간 충분한 협의와 합의 없이 군사작전 하듯 밀어붙였다”며 “이는 교육적 가치가 아닌 정치적 이해관계가 결합된 명분 없는 결합”이라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사전에 대전시민교육감 후보단일화 시민회의 측으로부터 단일화를 위한 공식적 제안이 없었다"고 밝혔다.

맹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도 하지 않은 인물과 제한된 참여로 만들어진 결과를 ‘대전 진보 단일후보’로 포장하고 있다”며 “그 대표성을 인정할 시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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