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박윤영 KT 신임 대표가 공식 취임과 함께 ‘AX 플랫폼 기업’ 전환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하며 본격적인 박윤영 대표 체제의 출범을 알렸다.
![박윤영 KT 신임 대표이사. [사진=KT]](https://image.inews24.com/v1/a90ecef3f801b4.jpg)
31일 박윤영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보낸 첫 서신에서 "KT의 정체성과 역할을 다시금 명확히 하겠다"며 "KT를 대한민국 네트워크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는 국가 기간통신사업자이자 AI 시대를 선도하는 AX Platform Company(AX 플랫폼 컴퍼니)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2026년을 KT 전환의 출발점으로 규정하고 향후 3년을 성과로 방향성을 입증하는 시기로 삼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그는 "2026년은 그 전환의 출발점이 될 것이며, 앞으로의 3년은 그 방향이 옳았음을 성과로 증명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향후 경영 전략의 양대 축으로 '단단한 본질'과 '확실한 성장'을 제시했다.
단단한 본질과 관련해 박 대표는 네트워크 안정성과 보안, 서비스 품질을 KT의 핵심 경쟁력으로 강조했다. 그는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네트워크와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 빈틈없는 정보보안은 KT의 존재 이유"라며 "이 영역에 대해서는 어떠한 타협도 없이 필요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보안 거버넌스와 운영 체계를 한층 정교화하고 IT 및 네트워크 인프라를 근본부터 재점검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또한 AI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운영 혁신을 통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6G·위성·AI-RAN·양자보안 등 미래 기술도 선제적으로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확실한 성장 전략에서는 B2C와 B2B 사업 전반의 AX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B2C 영역에서는 단순 통신을 넘어 생활에 스며드는 생활형 AI 서비스로 진화하겠다"며 "초개인화 서비스와 미디어·콘텐츠의 AX 전환을 통해 고객 경험 기준을 다시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B2B 사업에서는 산업 현장의 문제 해결형 'B2B AX'를 핵심 성장 축으로 제시했다. 공공·금융·제조 등 주요 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부터 운영까지 책임지는 End-to-End(엔드투엔드)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KT 내부 혁신 경험을 반복 가능한 성공 모델로 확장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AIDC(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글로벌 AX, 디지털 금융 플랫폼 등 신성장 분야에 대한 전략적 투자도 확대해 미래 핵심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조직 문화 혁신에 대한 의지도 강조했다. 박 대표는 "이 모든 변화의 중심에 언제나 '사람'이 있다"며 "저는 KT의 핵심 가치를 'KT Professionalism'으로 정의한다. 모든 의사결정과 행동의 기준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동료를 존중하며 맡은 일은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과를 만들어 내는 문화가 KT 안에 확고히 정착돼야 한다"며 "회사 역시 합당한 제도와 충분한 지원으로 여러분을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취임식 대신 서신으로 첫 인사를 대신한 배경에 대해서는 "말과 형식보다는 속도와 실행으로 보여 드리고 싶다"며 "정보보안과 네트워크 현장을 시작으로 현장 곳곳을 찾아 직접 임직원들을 만나겠다"고 언급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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