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는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을 올해 유네스코 예비평가에 신청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은 지난 2023년 5월 16일 국내 최초로 근대유산 분야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공식 등재됐고 지난해 국가유산청의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선정돼 후속 절차로 유네스코 예비평가를 앞두고 있다.
상반기에는 국가유산청 협의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예비평가 신청서가 준비되고 국가유산청 문화유산위원 세계유산분과 회의를 통해 최종적인 예비평가 신청서가 확정되면 오는 9월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로 공식 제출하게 된다.

예비평가는 유네스코 전문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에 의해 서면심사를 거쳐 결과를 통보받게 된다. 결과통보까지는 약 1년간의 기간이 소요된다.
예비평가 신청은 세계유산 등재 전, 공식적으로 유네스코 관련 국외 전문가들에게 평가받는 단계로써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을 미리 가늠하는 잣대의 역할을 한다.
시는 이번 유네스코 예비평가 신청에 전력을 다하는 동시에 앞으로 등재 조직체계의 강화와 관련 조사연구의 지속적인 시행을 통해 장기적인 등재추진 절차의 기반을 강화하고, 향후 유산별 종합보존관리계획의 수립 등 체계적이며 통합적 보존·관리를 위한 체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 지역민의 관심과 참여기회 강화, 관할구 및 관계기관 등과도 긴밀히 협력해 세계유산 등재를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예비평가의 충실한 준비로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게 하겠으며,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세계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피란수도 부산의 정체성과 역사를 널리 알리고 부산시민과 함께 피란수도 부산이 가진 역사·문화적 가치를 계속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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