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대표 김수종)가 다목적 준궤도 로켓 ‘세빛(SEBIT)’을 31일 공개했다. 다양한 임무 수요에 대응하는 발사 서비스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선다.
이노스페이스는 설립 초기,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을 기반으로 한 소형과학로켓 ‘블랙버드(BLACK BIRD)’ 개발을 시작했다. 하이브리드 엔진과 메탄 엔진 기술을 적용한 우주 발사체 ‘한빛(HANBIT)’ 시리즈를 통해 위성 고객 중심의 저비용, 신속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며 민간 우주 발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이노스페이스의 다목적 준궤도 로켓 ‘세빛’. [사진=이노스페이스]](https://image.inews24.com/v1/293962731e9687.jpg)
이번 ‘세빛’ 공개를 통해 시험·검증 분야까지 아우르는 로켓 라인업을 확장한다.
‘세빛’은 비행체와 우주 부품 기술개발을 위한 다양한 시험, 검증, 연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다목적 준궤도 로켓이다.
미소중력 환경 모사, 과학 탑재체와 우주 부품 기능 검증, 고속·고고도 환경에서의 기술 검증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친환경적이며 대량 생산과 다양한 비행 환경 조성에 쉬운 추력 3톤급 하이브리드 엔진을 적용해 고도 50km 이상의 비행 성능을 확보했다. 비행 중에는 실시간 위치와 탑재 정보의 지상 전송을 통해 비행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오는 7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초도 비행시험을 실시한다. ‘세빛’의 상용화를 위한 성능과 운용 안정성 등을 다각도로 검증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비행체를 이용한 수송 플랫폼에 대한 수요는 위성 발사 외에도 고속·고고도·고기동 환경에서의 기술 검증과 실험 분야까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새로 출시되는 ‘세빛’ 로켓을 통해 수요가 급증하고 다양화되고 있는 우주 분야에서 방산 분야까지 수요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우주기술을 기반으로 지속적 연구개발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고부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우주기술 활용 수요에 대응하는 스페이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노스페이스는 지난해 12월 수행한 ‘한빛-나노(HANBIT-Nano)’ 첫 상업 발사 실패 원인을 분석을 마무리했다. 우주항공청(KASA)의 발사 허가를 거쳐 올해 3분기 내 후속 발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