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한화솔루션은 국내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한기평)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30일 밝혔다.

한화솔루션은 한기평의 유상증자 평가 보고서 내용을 인용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지난 27일 한기평은 보고서를 통해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확충 및 채무상환이 이뤄지며 재무부담이 완화되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태양광 부문에서 non-PEF 수요 기반, 카터스빌 공장의 전 공정 정상 가동에 따른 현지 수직계열화, 보조금(AMPC·DCA) 수령 확대 등을 감안할 때 올해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화솔루션도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이 유력하다고 자체적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공급망 차질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태양광 사업이 정상화된 가운데, 지난해 말 미국 내 셀 통관 이슈가 해소되면서 달튼 및 카터스빌 모듈 공장 가동이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카터스빌 셀 공장은 국산 유틸리티 설비 발주를 통해 하반기 중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올해 초부터 중국산 규제와 유가 상승 등 대외 환경 변화로 모듈 판매량 증가와 판매단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서도 중국의 산업구조조정 영향 등으로 수요와 가격이 동반 상승해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화솔루션은 유상증자를 통해 총 2조 4000억원을 조달해 이 가운데 9000억원을 태양광 고출력 기술 전환 등 설비 투자에 투입할 계획이다. 차세대 태양광 기술인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파일럿 라인 구축에 1000억원을 투자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규모 양산 라인 구축과 톱콘(TOPCon) 생산능력 확대에 8000억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확보한 자금 중 1조 5000억원은 채무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 내 유상증자를 실시하지 않을 경우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리스크가 크다"며 "1조 8000억원 규모의 차환 부담 확대와 조달금리 상승에 따른 재무 부담 및 기업가치 훼손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연결 기준 부채비율을 150% 미만으로 낮추고, 순차입금을 약 9조원 수준에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부채비율 100%, 순차입금 약 7조원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4년간 13조 8000억원 규모의 영업현금흐름을 창출해 이 가운데 6000억원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나머지 자금은 재무구조 개선과 기업 운영 및 투자 지출(OPEX·CAPEX)에 각각 6조원, 7조 2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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