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일 기자] 국민의힘 김현호 대전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당내 2인 경선 참여를 전격 포기 선언했다.
김 후보는 30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경선 포기 입장문을 통해 “당이 내세운 공천 기준인 도덕성과 청렴성 원칙이 무너졌다”며 “중립적이지도, 합리적이지도 않은 공천관리위원회 심사에 환멸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경쟁 후보를 겨냥해 “수천만 원대 금품 수수 의혹을 스스로 인정한 후보자가 경선에 참여하는 것은 당원과 유권자를 우롱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경쟁후보는 국민의 힘 대전시당이 2인 경선에 참여시키로 결정한 서철모 현 대전서구청장이다.
또 “측근 비서실장이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아 검찰에 송치된 상황에서도 당이 엄정한 판단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공직 후보자는 청렴을 최우선으로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각종 의혹 제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공천관리위원회가 이를 외면하고 있다”며 “현재 정치 현실에 한계를 느낀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이 같은 상황에서 더 이상 경선에 참여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며 경선 포기 배경을 설명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