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음주·약물 운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거 우즈 머그샷 [사진=AFP/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ae39cbd9042eda.jpg)
27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미틴 카운티 보안관실은 이날 우즈가 보석금을 납부한 뒤 귀가했다고 발표했다. 보석금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보안관실은 우즈의 머그샷(범죄자 인상착의 기록 사진)도 공개했다. 사진 속 우즈는 사고 당시 입었던 푸른색 셔츠 차림에 눈이 충혈된 모습이었다.
우즈는 이날 오후 자신의 랜드로버 차량을 몰다 자택 인근인 미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주피터 아일랜드에서 다른 차량과의 충돌 사고를 냈다.
우즈는 조수석 쪽 창문으로 기어 나왔으나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에 따르면 우즈는 현장에서 음주 측정기 검사에 응해 음성 반응이 나왔으나 소변 검사를 거부해 체포된 뒤 주 법에 따라 구금됐다.
우즈가 불미스러운 교통사고를 일으킨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우즈는 2021년 2월에도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한 바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인근 롤링힐스 에스테이츠의 내리막길 구간에서 제네시스 GV80을 몰고 가다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다리 등을 크게 다치면서 오랜 기간 치료와 재활을 거쳤다.
당시 경찰 당국은 우즈가 과속 주행을 하다 커브길에서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으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결론 내렸으며 음주나 약물 복용 증거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2017년에도 음주·약물 운전 혐의로 체포된 적이 있다. 당시 플로리다 경찰은 운전석 쪽이 파손된 채 부자연스럽게 주차된 차량에서 우즈가 잠들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우즈는 진통제를 복용했다고 진술했으며 이후 법정에서 자신의 부주의한 운전을 시인하고 벌금과 보호관찰, 사회봉사 등 처분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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