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민 기자] 국민의힘 의성군수 후보 자리를 두고 펼치는 경선 대진이 오차범위내 ‘초박빙’으로 나타나 끝을 알수없는 레이스가 예상된다.
부동 1위를 유지하던 최유철 예비후보를 이충원 예비후보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지지율 격차를 턱밑까지 좁혔기 때문이다.
사실상 ‘골든크로스(역전)’를 목전에 둔 초박빙 양상에 지역 정가의 긴장감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 1.8%p차 초접전… 사실상 ‘통계적 동률’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이충원 후보의 약진은 경이적인 수준이다.
뉴스1코리아 대구경북본부가 에브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최유철 후보가 26.5%, 이충원 후보가 24.7%를 기록하며 두 후보 간의 격차는 단 1.8%p로 나타났다.
이는 95% 신뢰수준에서 ±4.0%p 오차범위를 고려할 때 우열을 가리는 것이 무의미한 ‘초접전’ 상태를 나타낸다.
특히 이 후보는 단기간에 지지율을 끌어올린 반면, 최 후보는 지지율이 정체 구간에 진입했다는 점이 주목할 대목이다.
이어 장근호 후보가 19.9%, 이영훈 후보가 15.7%로 후보 간 차이를 보였다.
성별 지지도를 보면 남성에서 최유철 후보(28.1%)가 이충원 후보(21.1%)를 앞선 반면 여성에서는 이충원 후보(28.3%)가 최유철 후보(24.85)보다 지지율 우위를 점했다.
△ 국민의힘 지지층 지지율은 이충원 0.3%p 우세
국민의힘 의성군수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 후보들 간의 격차는 더욱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도가 75.2%의 압도적인 지지율속에 당원들의 지지도는 곧바로 당선과 직결된다.
국민의힘 지지층만 따로 분석했을 때는 이충원 후보(25.4%)과 최유철 후보(25.1%)가 단 0.3%p 차이로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장근호(21.1%), 이영훈(16.2%), 김동현(4.5%) 순으로 지지를 얻었다.
이는 경선 승패를 좌우할 핵심 당심(黨心)이 특정 후보에게 쏠리지 않고 상위권 후보들에게 골고루 분산돼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경선 당일의 조직력과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의 막판 선택이 최종 승부의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이충원, ‘세대교체’와 ‘실무 역량’으로 대세론 예고
‘세대교체’와 ‘실무 역량’을 내세운 이충원 후보의 급상승세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지지 기반이 급격히 확장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충원 후보는 18~29세에서 32.7%로 33.3%의 최유철 후보 지지율에 바짝 접근했고 40대에서 33.8%로 0.8%p 앞섰다.
또 투표율이 높은 60대에서 24.9%로 최유철 후보 25.8%에 박빙을 보이고 있고 70대에서는 21.6%로 최유철 후보 20.8%를 앞섰다.
지역 정계는 인구 소멸 위기에 처한 의성군의 현실 속에서, 기존의 안정론보다는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는 ‘세대교체 열망’이 이 후보에게 결집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 후보 캠프 측은 짧은 시간 내에 격차를 좁힌 것은 민심의 흐름이 이미 이동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 2자 구도 경선 압축시는 45% 타 후보 지지율 변화가 관건
변수는 국민의힘 경선이 이충원과 최유철 후보로 2자 구도로 압축될 경우, 타 후보에 몰렸던 45.1%의 지지율을 어떻게 옮겨오느냐가 관건이 된다.
장근호, 이영훈 김동현, 강성주, 최익봉 후보들에게 보낸 국민의힘 지지층의 지지율은 45.1%다.
특히 중위권 후보들의 사퇴나 단일화 논의가 수면 위로 떠 오르면 판세는 또 한 번 크게 요동칠 수 있다.
국민의힘 후보들의 본선을 향한 선거는 중하위권 후보들의 지지세가 선두권으로 흡수되거나 부동층이 어느 쪽으로 쏠리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본 여론조사는 뉴스1 코리아 대구경북취재본부 및 (주)에브리뉴스 공동 의뢰로 2026년 3월 2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에브리리서치에서 실시하였으며, 경상북도 의성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무선 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응답률은 8.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0%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의성=이민 기자(lm8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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