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5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27일 한국은행의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예금은행의 주담대 가중평균 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4.32%로 전월보다 0.03%포인트(p) 상승했다. 2023년 11월(4.48%) 이후 최고치다.
![지난 15일 서울 시내 한 은행에 주택담보대출 관련 현수막이 붙어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e720433d473534.jpg)
가계대출 금리는 4.45%로 전월보다 0.05%p 하락했다. 2025년 10월 이후 5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금리 수준이 높은 신용대출 비중이 줄어든 영향이다.
신용대출 금리(5.53%)는 0.02%p 하락해 2개월 연속 떨어졌다.
이혜영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일부 은행에서 중저신용자들의 대출 비중이 감소했다"며 "중저신용자 금리가 높은 수준인데 이 비중이 줄면서 금리가 하락하는 방향으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주담대 중 고정형 금리 비중은 71.1%로 4.5%p 줄었다.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다.
1월 기업 대출 금리는 4.20%로 0.05%p 올랐다. 단기시장금리가 상승하며 대기업 대출 금리(4.13%)와 중소기업 대출 금리(4.28%)가 각각 전월 대비 0.04%p, 0.07%p 오른 영향이다.
전체 은행권 대출 금리는 0.02%p 오른 4.26%로 집계됐다.
![지난 15일 서울 시내 한 은행에 주택담보대출 관련 현수막이 붙어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f13bf5f0d8fdf6.jpg)
월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정기 예금 금리가 오르면서 2.83%로 전월보다 0.05%p 올랐다.
정기 예금 등 순수 저축성예금 금리(2.80%)와 금융채·CD(양도성예금증서)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2.97%)는 각각 0.03%p, 0.15%p 올랐다.
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인 예대금리차(1.43%p)는 0.03%p 줄었다.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2.26%)는 0.02%p 확대됐다.
비은행 금융기관들의 예금 금리(1년 만기 정기 예금·예탁금 기준)는 상호저축은행(3.05%→3.10%), 신용협동조합(2.94%→3.04%), 상호금융(2.76%→2.78%), 새마을금고(2.98%→3.08%)로 각각 올랐다.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9.58%→9.72%), 상호금융(4.38%→4.41%), 새마을금고(4.45%→4.50%)로 각각 올랐다. 신용협동조합(4.54%)은 0.01%p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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