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한국앤컴퍼니, 조현범 체제 공고⋯'주주연대' 제안 대부분 부결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이사회 원안 대부분 통과⋯'감사위원 분리선출' 등 정관 변경으로 거버넌스 강화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한국앤컴퍼니의 올해 정기 주주총회는 현 경영진의 압승으로 마무리됐다. 조현범 회장 체제에 균열을 내고자 했던 주주연대 측의 제안은 대다수 주주들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한국앤컴퍼니그룹 본사 테크노플렉스(Technoplex) 외관.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한국앤컴퍼니그룹 본사 테크노플렉스(Technoplex) 외관.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한국앤컴퍼니는 26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본사에서 열린 제7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주총은 조현범 회장의 사법 리스크와 맞물려 주주연대가 제안한 경영진 견제 안건의 통과 여부에 이목이 쏠렸으나, 결과는 현 경영진의 판정승이었다.

가장 주목받았던 정관 변경 안건에서는 이사회가 제안한 거버넌스 강화 개편안이 대부분 가결됐다. 특히 감사위원회 구성 변경(분리선출 2명)과 감사위원 선·해임 시 의결권 제한 조항 삽입 등이 통과되며 상법 개정 취지에 맞춘 제도적 정비를 마쳤다. 또 전자주주총회 도입을 통해 주주 참여도를 높이기로 했다.

다만, 이사회가 제안한 '이사 수 변경의 건'은 부결됐다. 현행 최대 15명인 이사 정수를 11명으로 줄여 이사회의 효율성을 기하려 했지만, 출석 의결권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한 특별결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주주제안으로 올라온 '이사의 결격 및 당연 퇴임 사유 추가건'은 부결됐다. 이는 횡령·배임 등 유죄 판결을 받은 인물의 이사직 수행을 제한하는 것으로, 조 회장을 겨냥한 주주연대의 핵심 카드였다. 그러나 조 회장 측 우호 지분의 결집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사 선임 건에서도 이사회 측 후보인 김준현 경영총괄 부사장과 박정수 재무기획실장 전무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되며 조 회장 체제는 더욱 공고해졌다.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이사회 추천인 이행희·여치경 후보는 가결된 반면, 주주연대가 내세운 김유니스경희 후보 선임안은 부결됐다.

박종호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AGM 배터리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충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며 "글로벌 하이테크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지주사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한국앤컴퍼니, 조현범 체제 공고⋯'주주연대' 제안 대부분 부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