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올해도 자산보다 부채가 많은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 전국 시·도지사 중 ‘마이너스’ 재산 신고는 김 지사가 유일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행정부 소속 정무직과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 총장,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 의원, 시·도 교육감 등 공개 대상자 1903명의 재산공개 내역을 공직윤리시스템과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3억3197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4억70만원보다 규모는 소폭 줄었다. 소유 부동산 가액이 상승했고 채무가 다소 줄었다.
구체적인 재산내역을 보면 괴산군 등 토지 7억5016만5000원, 서울 종로구 가희동(북촌한옥마을 일대) 등 건물 68억3319만9000원, 자동차 3267만원, 예금 1억5003만6000원 등이다.
채무는 전년 81억1454만4000원에서 80억9804만5000원으로 줄었다.
다만, 통상 신고된 공시가격보다 부동산의 실제 가치가 높기 때문에 채무가 더 많다고 볼 수 만은 없다.
시·도지사 중에선 오세훈 서울시장이 72억8960만9000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1억5209만8000원 늘어난 18억8525만원을 신고했다.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도 재산이 1억7543만원 늘었다. 신고액은 19억9314만4000원이다.
도내 기초자치단체장은 지방선거 출마로 사퇴한 조길형 전 충주시장과 송기섭 전 진천군수를 제외한 9명의 시장·군수 평균 재산이 19억4735만원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이 10억원 내외 금액을 신고했지만, 93억65만원을 신고해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재산총액 상위 4위에 오른 정영철 영동군수가 평균을 크게 높였다.
충북도의원 중에선 국민의힘 이동우 의원(청주1)이 102억7626만원으로 상위에 올랐고, 같은 당 박용규 의원(옥천2)은 -2745만원을 신고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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