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 동구청장 선거 현장에서 폭행 사건이 발생해 파장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신효철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선거 유세 도중 신원 미상의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수사에 착수했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신 예비후보는 지난 22일 오전 동구 안심근린공원에서 어르신 급식봉사 행사에 참석해 인사를 하던 중 한 남성에게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신 예비후보는 “폭행 과정에서 가해자가 ‘간첩’, ‘빨갱이’ 등 폭언을 반복했다”고 밝히며 정치적 성향을 문제 삼은 공격 가능성도 제기했다.
사건 이후 신 예비후보는 25일 밤 대구 동부경찰서에 출석해 피해자 조사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과 현장 목격자 진술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신 예비후보는 “헌법이 보장한 선거운동을 방해하고 폭행을 가한 것은 단순한 폭력 사건을 넘어 국민의 알권리와 주권을 훼손한 중대한 사안”이라며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야를 떠나 선거 현장에서 이 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건이 선거 분위기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며, 선거운동 과정에서의 안전 대책과 정치적 갈등 완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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