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시대적 과업'으로 규정하고 연내 완전한 통합과 글로벌 도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26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 본관에서 열린 제 13기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에서 "통합 항공사 출범은 대한민국 항공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시대적 과업의 완수이자, 한진그룹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아이뉴스24 DB]](https://image.inews24.com/v1/6c94a318bd988d.jpg)
조 회장은 이날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 반대에도 찬성률 93.77%를 확보하며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조 회장은 "한진그룹은 수립한 계획에 따라 당면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잠재적인 리스크들을 점검하며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함으로써 통합의 안정성과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완수하고 '글로벌 톱 캐리어'로 공식 출범하는 해"라며 "연내 브랜드와 법인 단일화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월 인천공항 제2터미널 이전을 시작으로 물리적 결합을 가시화했다"며 "연내 브랜드와 법인 단일화를 차질 없이 마무리해 완전한 통합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지배구조와 조직 운영 방향도 제시했다. 조 회장은 "한진칼은 지주회사로서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공고히 하고 그룹사 간 협업과 전략 과제 수행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2022년부터 4년 연속으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16조5019억원, 영업이익 1조539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9.1% 줄었다.
조 회장은 "2026년 경영 환경 역시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결코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우리 임직원들은 통합이 가져올 시너지를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타협하지 않는 '절대 안전'과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최상의 서비스'를 바탕으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가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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