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항공사 기장을 살해한 김동환(49)이 경찰 조사 과정에서 2명에 대한 추가 살인 계획을 갖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경찰청은 26일 김동환을 살인, 살인미수, 살인예비 등 혐의로 부산지검으로 구속 송치했다.
김동환은 지난 17일 오전 7시쯤 부산진구 한 아파트 복도에서 직장 동료였던 50대 항공사 기장 A씨를 수차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살해 하루 전인 16일에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한 주거지에서 직장동료였던 기장 B씨를 덮친 뒤 도구를 이용해 목을 졸라 살해하려다 범행에 실패하고 도주하기도 했다.
김동환은 A씨 살해 직후 추가 범행을 위해 경남 창원에 있는 또 다른 전 동료 C씨 주거지에 찾아갔지만, 미수에 그쳤다.
이후 울산으로 도주했다가 지난 17일 오후 경찰에 붙잡힌 뒤 지난 20일 살인 혐의로 구속됐다.
그는 경찰에 붙잡혔을 당시 A씨 등 기장 4명을 대상으로 범행을 계획·실행했다고 주장했지만 수사과정에서 2명이 추가됐다.
또 항공사 퇴사 이후에도 항공사 사이트에 접속해 운항 스케줄과 피해자들의 운항정보 등을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동환이 항공사 사이트에 접근권한을 취득해 접속한 경위 등에 대해서 추가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 24일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거쳐 김동환의 이름, 나이, 사진을 부산경찰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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