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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과학관, 체험형 소기획전 ‘패션의 완성은 과학’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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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국립부산과학관이 일상 속 의복에 담긴 과학적 원리를 탐구하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2026년도 상반기 소기획전 ‘패션의 완성은 과학’을 오는 31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우리 생활의 기본 요소인 ‘의복’을 주제로, 한 가닥의 섬유가 원단이 되는 과정부터 다양한 기능성 소재의 원리까지 단계별로 체험하며 의복 속에 담긴 과학을 쉽고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는 융합형 과학 체험 전시로 기획됐다.

전시는 디자이너의 작업실을 모티브로 한 도입부를 시작으로 총 3개의 테마 존과 에필로그로 구성된다.

‘패션의 완성은 과학’ 홍보 포스터. [사진=부산광역시]

‘옷감 작업실’에서는 천연섬유와 합성섬유를 직접 만져보며 소재별 특성을 비교하고, 현미경 관찰을 통해 실의 미세한 짜임과 옷감의 구조적 원리를 심도 있게 탐구할 수 있다. 특히 직접 실을 엮어 옷감을 만들어 보는 직조 체험을 통해 일상의 옷감이 완성되는 과학적 원리를 경험해 볼 수 있다.

‘슈퍼 기능 테스트 룸’에서는 투습 방수, 방화·방탄 기능 등 특수 소재의 원리를 살펴보고, 어린이용 소방복·방역복 등 실물 특수복을 착용해 보며 직업별 의복의 기능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패션 편집실’에서는 염색 원리와 온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열 변색 원단을 관찰하고, 지퍼·벨크로 등 의복 부자재에 숨겨진 설계를 살펴본다. 특히 3D(입체) 가상 스타일링 도구를 활용해 자신만의 디자인을 시각화하는 디지털 의류 공정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에필로그’에서는 미래 의복 연구 스토리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사용자의 생체 신호를 분석해 수면 건강을 관리하는 ‘스마트 잠옷’과 손상된 부위를 스스로 복구하는 ‘자가 치유 섬유’ 등 최신 미래 소재 및 기술 사례를 통해 패션 기술이 열어갈 미래상을 제시한다.

또한 관람객들이 전시 동선을 따라 소재와 기능 등을 직접 선택하며 자신만의 옷을 설계해 보는 참여형 체험을 통해 의복 속 과학 원리를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권수진 국립부산과학관 과학문화실장은 “일상에서 매일 입는 옷 속에 숨겨진 과학 원리를 관람객들이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직접 의상을 설계하고 고민해 보는 과정을 통해 과학적 탐구심과 창의력을 동시에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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