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인터뷰] 주진우 "부울경 심장은 이제 낙동강...서부산 천지개벽 시대 열겠다"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6·3 부산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낸 주진우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제1호 공약으로 '낙동강 마스터플랜'을 제시했다. 이는 부산의 오랜 문제인 동서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구상으로,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초대형 교통 인프라 구축과 에코·수상레저 공간 조성, 인공지능(AI)·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낙동강 벨트 지역을 부산·울산·경남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바꾸겠다는 전략이다.

주 예비후보는 "기존의 '바다 중심 개발 전략'에서 '강으로부터의 성장 전략'으로, 부산 발전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며 "부울경 통합 지원금으로 국비 50조 원을 받아 내 낙동강 마스터플랜을 성사시키겠다"고 밝혔다.

주진우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 [사진=주진우 캠프]

다음은 주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아이뉴스24 : 초선의원임에도 높은 지지세를 보이며 부산시장 선거판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느낌이 어떤지.

주진우 예비후보 : 그만큼 시민들께서 '세대교체'와 '새로운 리더십'을 원하신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부산을 확 뒤집어 달라'는 시민들의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기존 방식으로는 더 이상 부산의 경제를 살릴 수 없다는 판단, 그 변화의 기대를 제가 반드시 결과로 증명하겠다.

아이뉴스24 : 첫 공약으로 낙동강 마스터플랜을 제시했다. 특별한 의미가 있나.

주진우 예비후보 : 부산이 글로벌 해양수도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려면 부울경 통합이 시급한 문제다. 부울경 통합 시대를 고려한 부산 발전 계획을 철저히 세워야 하고, 낙동강 벨트가 그 지리적 요충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낙동강 벨트는 현재 접근성이 떨어져 가깝지만 가기 어려운 지역이다. 초대형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낙동강을 단순한 자연 공원, 휴식 공간이 아니라 경제, 문화, 인공지능(AI) 첨단산업이 결합된 부울경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바꾸겠다. 기존의 '바다 중심 개발 전략'에서 '강으로부터의 성장 전략'으로, 부산 발전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

아이뉴스24 : 과거에도 '낙동강 르네상스' 같은 구상들이 있어왔다. 차별점이 있다면.

주진우 예비후보 : 과거의 낙동강 개발은 산책로, 보행교 등 개별적인 토목, 조경공사 수준에 머물렀다. 이번 낙동강 마스터플랜은 교통·문화·AI 첨단산업을 하나로 묶는 구조적 혁신이다. 단순히 강변을 예쁘게 꾸미는 게 아니라, 사통팔달 낙동강을 만들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노후 공단을 AI·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보여주기식 꾸미기 행정이 아니라 부울경의 100년 먹거리, 부울경의 미래를 만드는 발전 전략이다.

아이뉴스24 : 낙동강 마스터플랜 실현을 위한 구체적 전략은 무엇인가.

주진우 예비후보 : 지금 낙동강 지역은 가깝지만 쉽게 가지 못하는 지역이다. 초대형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부산 어디서든 쉽게 발길이 닿는 시민의 강으로 만들겠다. 가덕신공항~김해공항~구포역을 잇는 서부산 고속철도, 부산김해경전철 구간 내 '낙동강생태공원역' 신설, 그리고 스카이트램·랜드마크형 보행교·친환경 리버셔틀·공원 내 저속 모빌리티까지 연결하겠다. 또 철도·트램·수상교통·보행·퍼스널 모빌리티를 결합한 입체적 교통망으로 '도심에서 강변까지 10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화적 측면에서는 에코·수상레저 공간을 조성해 을숙도·맥도·삼락·대저·화명 일대를 연계 발전시키겠다. 삼락은 모빌리티 허브이자 도심형 마리나와 문화 거점, 화명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수상레저 허브, 대저는 파크골프 등 시니어·가족형 웰니스 공간, 맥도는 힐링형 캠핑과 재충전 공간, 을숙도는 국제적 생태탐방 명소로 조성하겠다. 아울러 생태탐방, 힐링용 캠핑 공간을 마련하고, 파크골프장, 마리나, 수상레저 시설 등을 구축해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여가 시간을 보내는 시민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

AI 첨단산업의 목표는 낙동강을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재탄생시키는 것이다. 낙동강 인근의 폐공장들을 AI·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전환하고, 지식산업단지와 문화공간을 결합한 복합 개발을 추진해 청년 일자리를 확 늘리겠다. 서부산권 제2벡스코 건립도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 낙동강 마스터플랜을 통해 강서·사상·사하·북구를 연결하는 혁신 벨트를 만들어 낙동강이 부울경 경제의 중심축이 되도록 하겠다.

아이뉴스24 : 부울경 통합을 염두해 둔 공약 같은데, 타 지역에 비해 속도가 안나는 듯 하다.

주진우 예비후보 : 부울경은 이미 하나의 생활권이다. 경제, 문화, 시민의 삶은 이미 하나인데 행정, 정치만 따로다. 부울경 발전 위해 속도전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제 모든 기득권, 정치적 이익 내려놓고 제 임기 내 무조건 관철하겠다고 출마선언 때 약속드린 바 있다.

부울경 통합은 대한민국 전체를 위한 정책이기도 한 만큼, 인구와 산업 규모를 고려해 수도권에 준하는 전략적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 그래서 저는 50조를 정부에 당당히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이다. 부울경 인구는 800만 명이고, 광주전남 인구는 320만 명으로, 부울경이 2.4배나 된다. 인구가 많은 만큼 세금도 더 많이 내고 있다. 현재 국비 지원금 규모가 현실과 맞지 않게 책정돼 있다. 민주당의 부울경 홀대가 여실히 반영돼 있고,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게 부산 민심이다. 인구수에 비례해서 최소 50조 원 수준의 대규모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 그래야 부산을 대한민국의 끝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시작으로 키울 수 있다. 1호 공약인 낙동강 마스터플랜 역시 부울경통합 국비 50조 원 규모라면 재원은 충분하다. 이 돈을 누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쓸 것인가, 얼마나 부산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게 할 것인가가 관건이다. 낙동강 마스터플랜을 통해 '보여주기식 개발'이 아니라, 서부산의 산업지도를 바꾸고 청년이 돌아오게 만드는 낙동강 경제 생태계를 재건하겠다.

아이뉴스24 : 글로벌허브특별법을 두고도 정치권에서 치적 공방이 있다.

주진우 예비후보 : 법안 통과를 앞당겼다는 점 자체는 환영할 일이다. 다만 중요한 것은 누가 했느냐보다 부산을 얼마나 빨리 발전시키느냐 하는 후속 이행의 문제다. 저는 법 통과를 끝이 아니라 시작으로 보고 실제 투자와 일자리로 이어지도록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 전재수 의원이 생색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 올리는 데 열중하던데, 2년 동안 민주당이 발목 잡은 것에 대한 사과가 먼저다. 여지껏 부산 발전과 시민 삶을 볼모로 인질극 벌이다가, 선거 앞두고 생색내기 위해 민주당이 급히 상정한 것이다. 정청래 당대표, 한병도 원내대표와의 5분 면담으로 해결될 것 같았으면 진작에 했어야 한다. 선거 앞두고 정치인들의 반복되는 공수표 남발, 희망고문 시민들께서 익히 알고 계시다. 전재수 의원은 이런 시행착오를 거듭하지 않도록 성찰부터 하고 모두가 후속 이행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다.

아이뉴스24 : 세대교체, 강한 부산, 청년 정책에 대해.

주진우 예비후보 : 부산 청년들이 떠나는 이유는 분명하다. 일자리와 기회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저는 낙동강 축을 중심으로 AI·첨단산업·문화 콘텐츠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찾아오는 도시로 바꾸겠다. 주거·일자리·문화가 함께 해결되는 청년 정착 패키지를 통해 부산의 미래를 다시 세우겠다. 대표 공약으로 '청년 반값 아파트', '청년 부시장 신설'을 제시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청년 주거부담 확 줄이고 일자리 만들고 과감한 혜택 부여해서 청년들에게 서울보다 살기 좋은 부산을 헌정하겠다.

/부산=박채오 기자(chego@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인터뷰] 주진우 "부울경 심장은 이제 낙동강...서부산 천지개벽 시대 열겠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