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정원오·박주민·전현희 3파전…본경선 시작부터 '신경전'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당, 각 캠프에 네거티브·과열 경쟁 방지 요청
박주민 "정무적 판단 아쉬워…상호 검증해야"
정원오 측 "네거티브 안 먹혀…실력으로 겨루자"

왼쪽부터 정원오, 전현희, 박주민 후보. [사진=연합뉴스]
왼쪽부터 정원오, 전현희, 박주민 후보.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를 가리기 위한 본경선의 막이 오르자마자 후보 간 신경전이 본격화하는 분위기다. 서울 표심을 겨냥한 정책을 앞다퉈 내놓는 동시에 검증 방식을 놓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예비경선 결과, 지난 24일 박주민·정원오·전현희(기호순) 후보가 본경선 후보자로 결정됐다.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과도한 네거티브와 과열 경쟁 방지를 요청했다.

본경선 첫날인 25일 후보들은 일제히 정책 홍보에 나서며 표심 확보에 나섰다. 박 후보는 투자 플랫폼 정책인 '서울투자공사' 설립 구상을, 전 후보는 먹거리 안전망 정책인 '그냥 갖다드림 센터' 공약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성동구청장 재직 시절 진행한 '도로 열선 사업'을 홍보하며 본인의 강점으로 꼽히는 행정력을 부각했다.

이와 동시에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점한 정 후보를 대상으로 한 검증 공세도 이어졌다. 여론조사꽃이 지난 9~11일 서울 만 18세 이상 유권자 2013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장 진보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정 후보가 28.2%로 선두를 기록했다. 해당 조사는 전화면접조사(CATI)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9.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경쟁자인 박주민 의원은 25일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경선은 모의고사라고 보는 게 맞다. 지금은 경선 과정이기 때문에 상호검증·교차검증 등이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라며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다.

도이치모터스 협찬·후원 논란도 재차 꺼내 들었다. 그는 "민주당 선출직 공직자라면 그런 기업이 협찬하는 행사에는 안 가는 게 맞지 않겠냐는 질문을 한 것"이라며 "도덕적 감수성, 정무적 판단 부분에서 아쉽고 민주당답지 않다는 말씀을 드렸던 것"이라고 했다.

앞서 예비경선에서는 정 후보와 관련해 도이치모터스와의 '정경유착'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도이치모터스가 성동구청에 기부를 시작한 이후, 본사 이전 관련 행정 절차가 신속히 이뤄졌다는 주장이다. 특히 지난해 도이치모터스가 협찬한 골프대회에 참석한 것과 도이치모터스 대표와의 친분 의혹도 공격 지점이 됐다.

정 후보는 이러한 공세에 대해 재차 반박했다. 그는 같은 날 SBS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도이치모터스를 비롯해 성동구에 있는 관내 기업인과 개인들이 (골프 대회에) 경품을 후원한 것이고, 거기에 참석한 것이다"라며 "여야 정치인들도 다 참석하는 것이고, 누가 후원했다고 가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해명했다.

정 후보 측은 행정가 출신의 이점을 살려 도덕성 검증 대신 '정책과 비전'으로 결전의 장을 옮기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박경미 선대위 대변인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네거티브는 먹히지 않았다. 시민의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를 담아낸 정책의 무게가 더 크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예비경선 결과는 진흙탕 정치를 거부하고 일하는 시장을 원하는 시대정신의 반영이다. 소모적인 공방과 음해에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겠다. 서울 시민의 먹고사는 문제, 주거와 교통의 혁신 등을 고민하기에도 하루 24시간이 모자라다"면서 "무의미한 네거티브를 멈추고 누가 더 서울을 잘 운영할 적임자인지 실력으로 겨루자"고 제안했다.

다만 본경선 기간 후보 간 공방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 "서울의 미래를 책임질 준비가 되어있다면 피하지 말라. 말뿐인 주장이 아니라 현실적인 해법을 서울 시민 앞에서 검증하라"며 TBS에서 추가 토론을 진행하자고 압박에 나섰다.

본경선 기간 공식적으로 정해진 토론은 오는 31일 오후 9시 MBC에서 1차, 다음 달 3일 오후 3시 40분 KBS에서 2차로 총 두 차례 진행된다.

민주당은 다음 달 7~9일 권리당원 투표(50%)와 국민여론조사(50%)를 반영해 서울시장 후보를 결정할 예정이다. 만약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는다면 같은 달 17~19일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정원오·박주민·전현희 3파전…본경선 시작부터 '신경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