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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귀에 생기는 고혈압·당뇨인 '난청'⋯방치하면 치매까지 온다고?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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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난청은 단순히 소리가 작게 들리는 상태가 아니라, 소리를 구분하고 방향을 파악하는 능력까지 떨어지는 질환이다.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기도 하지만, 소음 노출이나 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다.

초기에는 대부분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하지만 이런 작은 변화가 반복되면서 TV 소리를 점점 키우게 되고, 여러 사람이 동시에 말하면 대화가 겹쳐 들리기 시작한다. 결국 소리를 '듣는 것'보다 '짐작하는' 상태로 바뀌게 된다.

EBS '명의' 스틸컷. [사진=EBS]
EBS '명의' 스틸컷. [사진=EBS]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차가 다가오는 소리, 경적, 자전거 벨 소리처럼 위험을 알리는 소리를 놓치면서 교통사고나 안전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커진다.

오른쪽 귀는 이미 들리지 않았고, 보청기를 낀 왼쪽 귀로 일상을 이어가던 70대 남성.

그러던 중 왼쪽 귀에 '돌발성 난청'이 발생하면서 사실상 전농 상태에 가까워졌다. 자막기를 통해 대화를 해야 할 만큼 심각했던 상황. 돌발성 난청 발생 닷새 후에 병원을 찾았지만, 청력이 다시 회복될 수 있을지는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귀가 먹먹해지고, 이명이 들리기 시작한 50대 남성 환자. 동네 병원에서는 돌발성 난청이라 진단하고 큰 병원 진료를 권유했다. 과연 돌발성 난청이 맞았을까? 환자는 특히 남성 목소리처럼 낮은 음이 잘 들리지 않는 증상이 나타났고, 검사 결과 '저음역 난청'을 진단받았다.

EBS '명의' 스틸컷. [사진=EBS]
EBS '명의' 스틸컷. [사진=EBS]

왼쪽 청력을 잃은 60대 여성 환자. 보청기를 착용해도 소리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사실상 한쪽 귀에만 의존해 생활하고 있었다. 이는 단순한 한쪽 청력 저하를 넘어, 양쪽 청력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 '비대칭 난청' 상태였다. 문제는 단순한 불편함에 그치지 않았다. 소리의 방향을 구분하기 어려워 뒤에서 다가오는 오토바이나 차량을 인지하지 못하는 등 일상 속 안전까지 위협받는 상황이었다.

청력이 좋아졌다 나빠지기를 반복하는 60대 남성 환자. 초기에는 저음역 난청으로 진단받았지만, 이후 어지럼증이 동반되며 메니에르병으로 진행됐다. 청력은 좋아졌다가 다시 떨어지는 변동을 반복했고, 청력 변동에 따라 보청기를 착용했다가 빼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단순한 청력 변화에 그치지 않는다. 청력이 일정하지 않으면 소리를 안정적으로 인지하고 처리하는 능력에도 영향을 준다. 대화 이해도가 떨어지고, 뇌로 들어오는 청각 자극이 줄어들면서 인지 기능에도 부담이 쌓이게 된다. 실제로 난청이 있는 경우 치매 발생 위험이 최대 5배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EBS '명의' 스틸컷. [사진=EBS]
EBS '명의' 스틸컷. [사진=EBS]

오는 27일 오후 9시 55분 EBS 1TV에서 방영되는 '명의-난청이 있으면 치매가 잘 온다?' 편에서는 임기정 이비인후과 교수와 함께 난청 치료의 골든타임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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