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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해상풍력 3곳 집적화단지 지정…11조 투자 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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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화력 폐지 이후 대체 성장축 마련…연 150억 추가 재원 기대

[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태안군이 추진해 온 해상풍력 3개 발전단지가 25일 집적화단지로 지정됐다. 태안화력발전소의 단계적 폐지 이후 지역경제를 떠받칠 대체 산업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

25일 충남 태안군에 따르면 이번에 지정된 곳은 근흥면 일원에서 추진 중인 태안 해상풍력단지·서해 해상풍력단지·가의 해상풍력단지다.

3개 단지의 총 설비용량은 1.395GW, 면적은 234.07㎢다. 총사업비는 11조6000억원 규모다. 군은 이번 지정을 통해 석탄화력 중심 산업 구조에서 청정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보고 있다.

태안 해상풍력 3개 단지 위치도 [사진=태안군]

군은 집적화단지 지정에 따라 3개 단지 기준으로 연간 약 150억원, 20년간 최대 3000억원 규모의 추가 재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재원은 어업인 소득 증대 사업을 비롯해 주민 복지, 관광 활성화 등 지역 상생 사업에 투입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해상풍력 개발 이익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돌아가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앞으로 과제도 남아 있다. 태안군은 주민설명회와 민관협의체 운영을 통해 수용성을 높이고 국방부와의 협의를 마무리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서부발전 등 관계기관과 전력계통 연계 방안도 구체화할 방침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이번 지정은 태안이 해상풍력 중심지로 가는 전환점”이라며 “해상풍력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안=박준표 기자(asjunpy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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