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국내 매출 상위 500대 상장사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20% 넘게 늘었지만, 반도체 '투 톱'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이익률은 한 자릿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결산보고서를 제출한 254개 상장사의 2025년 영업이익은 228조2719억원으로 전년(184조3053억원) 대비 43조9666억원(23.9%) 증가했다.
![500대 기업 영업이익 증가액 비교. [자료=CEO스코어]](https://image.inews24.com/v1/bd0fc0c646d6f3.jpg)
매출은 같은 기간 2718조8792억원으로 7.9%, 순이익은 182조1439억원으로 32.4% 늘었다.
반도체 기업의 영업이익 성장이 눈에 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두 기업의 영업이익은 90조8074억원으로 전년(56조1933억원) 대비 34조6141억원(61.6%) 증가했다. 전체 영업이익 증가액 가운데 78.7%를 차지하는 규모다.
두 기업을 제외한 나머지 252개 기업의 영업이익은 2024년 128조1121억원에서 지난해 137조4646억원으로 9조3525억원(7.3%) 늘어나는 데 그쳤다.
기업별로는 SK하이닉스가 23조7390억원 증가하며 증가액 1위를 기록했고, 삼성전자(10조8751억원), 한국전력공사(5조1259억원)가 뒤를 이었다.
![500대 기업 영업이익 증가액 비교. [자료=CEO스코어]](https://image.inews24.com/v1/5edcb49107c6bb.jpg)
현대건설은 1조9164억원 늘며 흑자전환했고, 한화(1조7308억원), KT(1조6596억원), HD현대중공업(1조3323억원), LG디스플레이(1조776억원) 등도 증가폭 상위권에 포함됐다.
반면 기아는 영업이익이 3조5890억원(28.3%) 감소해 감소폭 1위를 기록했고, 현대자동차도 2조7717억원(19.5%) 줄었다. 삼성SDI는 전기차 수요 둔화 영향으로 2조857억원 감소하며 적자 전환했다.
![500대 기업 영업이익 증가액 비교. [자료=CEO스코어]](https://image.inews24.com/v1/1f1e71a3e86fd5.jpg)
업종별로는 제약(66.2%), 정보통신(IT)·전기전자(54.4%) 등이 증가한 반면, 운송(-43.7%), 자동차·부품(-16.8%), 상사(-10.1%)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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