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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항공기 기장 살해 피의자 신상공개…50세 김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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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부산에서 항공사 기장을 살해한 혐의로 검거된 전직 항공사 부기장 김동환(50)의 신상이 24일 공개됐다.

이날 신상이 공개된 김동환은 지난 17일 오전 7시쯤 부산진구 한 아파트 복도에서 직장 동료였던 50대 항공사 기장 A씨를 수차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살해 하루 전인 16일에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한 주거지에서 직장동료였던 기장 B씨를 덮친 뒤 도구를 이용해 목을 졸라 살해하려다 범행에 실패하고 도주하기도 했다.

24일 신상이 공개된 부산 항공기 기장 살해사건 피의자 김동환씨. [사진=부산경찰청]

김씨는 A씨 살해 직후 추가 범행을 위해 경남 창원에 있는 또 다른 전 동료 C씨 주거지에 찾아갔지만, 미수에 그쳤다.

김씨는 공군사관학교 선배이자 한때 직장 동료였던 A씨 등 기장 4명에게 앙심을 품고 최근 수개월 전부터 몰래 따라다니며 택배기사로 위장해 주거지를 파악하고 범행 장소를 물색하는 등 치밀한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부산경찰청은 이날 오후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을 열고 김동환의 얼굴과 이름, 나이 등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심의위원회에는 외부위원 4명, 경찰 내부위원 3명 등 전문가 7명이 참여했다.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는 범행수단의 잔인성, 재범 가능성, 국민 알 권리를 고려해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결정했다.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강법)상 신상공개 요건은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 피해가 발생한 사건, 죄를 범했다고 믿을 충분한 증거, 피의자 재범방지 및 범죄예방, 국민 알권리 등 4가지다.

/부산=박채오 기자(che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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