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는 지난 23일 '명예본부장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은 공사 경영 전반에 농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하고, 핵심 파트너인 농업인 단체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위촉된 명예본부장은 관내 주요 농업인 단체장으로 홍영신(한국후계농업인 전남연합회장)·김매숙(한국여성농업인 전남연합회장)·최원섭(전남 농업인단체 연합회 상임대표)·김경임(한국생활개선 전남연합회장)·김무상(한국쌀전업농 전남연합회장)·류진호(한국 4-H 중앙연합회장)등 6명이다.
행사는 전남의 수자원 관리 현황과 재해대응 체계를 점검을 시작으로 명예본부장 위촉식, 주요 업무계획 보고와 간담회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서 전남본부는 전남 농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수상태양광 사업'과 '스마트팜 보급' 등 핵심 추진 전략을 명예본부장에게 소개했다.
김재식 전남지역본부장은 "농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수세를 폐지한 이후로 관련 정부예산은 사실상 동결된 상태"라며 "이로 인해 수리시설 유지관리비에서 발생하는 적자 규모가 매년 2000억원대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사는 이러한 재정 위기를 극복하고 농민 지원 서비스를 지속하기 위한 대안으로 '수상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가 보유한 담수호·대형 저수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해 사업시행사·공사·지역 주민이 수익을 나누는 구조이다.
특히 공사는 태양광 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을 수리시설 유지관리비에 재투자함으로써, 발전 수익이 농민들의 안전한 영농환경 조성과 서비스 향상 등에 투입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또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라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래 지향적인 '스마트팜 보급·관련 인프라' 확충을 통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정착할 수 있는 '스마트한 농촌 환경' 조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농민단체장들은 "재정 적자를 해결하면서도 수익이 농업기반시설에 재투자된다는 점에서 사업의 진정성을 느꼈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김재식 농어촌공사 전남본부장은 "농업기반시설 유지관리를 위한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스마트팜 인프라 구축은 농촌의 미래를 결정하는 핵심 과제"라며 "공사 발전의 동반자인 명예본부장들과 소통하며, 전남 농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광주=한봉수 기자(onda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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