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미인정 피해자'들을 지원해온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피해자 단체로부터 감사패를 받는다.
23일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경기피해자연합회'에 따르면, 연합회는 오는 26일 수원시 인계동 김 지사 캠프 사무실을 찾아 감사패를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연합회는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미인정 피해자' 실태조사에 나서는 등 오랜 기간 제도권 밖에 머물렀던 강제동원 피해자 지원에 나선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해 '강제동원 피해자 지원위원회'를 구성하고, 국가 차원의 인정과 보상에서 제외돼 온 '미인정 피해자'들에 대한 실태 파악에 착수했다. 경기도는 이 과정에서 도내 강제동원 피해 규모가 약 13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피해자 전수조사와 기록화, 추모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피해 사실이 공식 기록으로 남지 못할 경우 역사 속에서 영영 잊힐 수 있다는 문제의식에서다. 경기도는 또 피해자들이 운영 중인 사무실에 대한 운영비 지원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가운데 상당수는 공식 인정 절차에서 제외된 채 반세기 넘게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연합회 측은 "이제 피해자 대부분이 90대 고령이 된 만큼 더 늦기 전에 기록과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경선 합동연설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3.15 [공동취재]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fdc3ef91e69d2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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