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교통공사가 환절기마다 반복되는 ‘덥다·춥다’ 온도 민원에 선제 대응에 나섰다.
대구교통공사는 객실 온도 관련 민원을 사전에 예측해 대응하는 ‘민원 사전예보제’를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도는 과거 민원 빅데이터와 월별 발생 추이를 분석해 민원이 집중될 시기를 미리 예측하고, 냉난방 운용과 안내방송을 선제적으로 조정하는 방식이다.
실제 효과는 데이터가 말해준다. 공사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접수된 문자 민원 3만1429건을 분석한 결과, 냉난방 관련 민원이 2만2805건으로 전체의 72.5%를 차지했다. 특히 냉방 민원은 기온이 오르는 4월부터 급증해 여름철 내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공사는 환절기 특성상 ‘덥다’와 ‘춥다’ 민원이 동시에 발생하는 점을 고려해 객실 온도를 수시 점검하고, 냉난방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단순 조치에 그치지 않고 ‘공감형 안내방송’도 강화했다. 현재 냉난방 가동 상태와 객실 혼잡도에 따른 체감온도를 실시간으로 안내해 승객의 이해도를 높이고 불편을 줄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환절기에는 외부 기온과 객실 체감온도의 차이로 민원이 반복될 수 있다”며 “빅데이터 기반 사전예보제와 실시간 안내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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