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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대표 선임권 주주에 넘겼다…3연임부터 특별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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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인섭·류정혜 사외이사 선임

[아이뉴스24 김덕호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이사회 권한이었던 대표이사 선임권을 주주에게 넘겼다. 황제 경영, 회장직 셀프 연임 논란을 지우고 선임·연임 절차를 주주 승인 중심으로 재설계했다.

23일 우리금융은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5개 안건을 통과시켰다.

23일 우리금융지주는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 7개 안을 통과시켰다. [사진=김덕호 기자]
23일 우리금융지주는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 7개 안을 통과시켰다. [사진=김덕호 기자]

이번 주총 핵심 안건은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이다. 변경안에는 대표이사 1명을 주주총회 결의로 선임하고 3연임은 상법상 특별결의를 거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주주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고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

이는 대표이사 선임의 무게 중심을 이사회가 아닌 주주로 옮긴 것이다. 시행일을 2026년 7월 23일로 명시해 임 회장도 3연임 하려면 개정 정관 변경을 적용받게 된다.

이 외 안건인 △임종룡 회장 사내이사 선임 △윤인섭·류정혜 후보 사외이사 선임 △정용건 후보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안 등도 이견 없이 통과했다.

사외이사와 감사위원 후보군을 보면 전문성 보강에 무게를 둔 것으로 해석한다. 사외이사로 선임된 윤 이사는 하나생명 대표, 한국기업평가 총괄 대표를 지낸 금융·회계 전문가다. 류 이사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미래전략 담당(부사장),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위원 경력을 갖은 AI·디지털 분야 인사다.

감사위원회 위원이 된 정용건씨는 금융감시센터 대표, 케이카캐피탈 준법감시인 겸 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 등을 지낸 금융소비자보호 및 내부통제 전문 인재다.

/김덕호 기자(pa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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