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육군 학사장교 모집 포스터에서 서로 다른 계급이 부착된 베레모와 전투복을 착용한 홍보 모델이 등장해 논란이 일었다.
2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대위면서 상사인 여자'라는 제목 게시글이 확산하고 있다.
![육군 학사장교 모집 포스터에서 서로 다른 계급이 부착된 베레모와 전투복을 착용한 홍보 모델이 등장해 논란이 일었다. 사진은 해당 포스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https://image.inews24.com/v1/798fcef026ecba.jpg)
해당 게시물에는 대한민국 육군 학사장교를 모집하는 홍보 포스터가 첨부됐다. 해당 포스터는 서울역, 용산역, 신용산역 등 전국 각지에 부착돼 홍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같은 포스터 속 해당 모델은 계급이 서로 다른 베레모와 전투복을 착용하고 있었다. 해당 여성 모델은 대위 계급이 부착된 베레모를 착용하고 있으나 전투복 상의 옷깃에는 상사 계급장이 부착돼 있다.
또한 여성 모델의 손 모양 역시 온라인상에서 남성의 특정 신체를 비하하거나 조롱하는 의미인 '집게 손' 모양이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육군은 해당 포스터를 제작하는 데 한 마케팅 대행업체인 A사에 의뢰를 했다. A사는 홍보 모델에게 여러 계급장이 부착된 전투복 등을 착용하게 했으며 이 과정에서 모델이 서로 다른 계급이 부착된 전투모와 전투복을 착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 학사장교 모집 포스터에서 서로 다른 계급이 부착된 베레모와 전투복을 착용한 홍보 모델이 등장해 논란이 일었다. 사진은 해당 포스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https://image.inews24.com/v1/87499d81b65fb9.jpg)
육군 측 역시 최종 검토 과정에서 이러한 오류를 발견하지 못해 해당 포스터가 그대로 사용됐다.
이후 육군은 논란이 된 홍보물에 대한 철거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관계자는 중앙일보에 "홍보물 제작을 위탁받은 민간 업체가 군 규정에 부합하지 않는 시각 자료를 활용했다. 해당 업체에서 부적합 홍보물에 대해 즉시 철거 및 교체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전 제작 과정에서 면밀히 검토하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향후 홍보 콘텐트 제작 시 검수 시스템을 보완해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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