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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주호영 전격 컷오프”…대구시장 공천 ‘대격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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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위 “정치 아닌 산업 경쟁”…6인 경선 체제 확정, 파장 확산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이 결국 ‘중대 결단’으로 귀결됐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전격 컷오프되면서, 대구 정치권이 거센 후폭풍에 휩싸이고 있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2일 대구시장 후보 선출과 관련한 경쟁 틀을 확정하고, 이진숙 전 위원장과 주호영 부의장을 경선에서 제외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사진=이진숙 페이스북 캡처]

공관위는 “대구는 지금 산업 정체와 청년 유출 등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정치 경력이 아니라 도시를 바꿀 수 있는 능력, 경제와 산업 중심의 리더십 경쟁이 필요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보수의 심장인 대구가 멈추면 대한민국 보수 전체가 흔들린다”며 “이번 공천은 단순한 후보 선출이 아니라 보수 정치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공관위는 대신 유영하, 윤재옥, 이재만, 추경호, 최은석, 홍석준 등 6명을 중심으로 경선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행정·경제·정책·산업 현장 경험을 고루 갖춘 ‘미래지향형 경쟁 구도’라는 설명이다.

이진숙 전 위원장과 주호영 부의장 컷오프에 대해서는 “특정인을 배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더 큰 역할을 요청하는 책임 있는 판단”이라고 선을 그었다. 두 인물의 정치적 위상과 역할을 고려할 때, 대구시장이라는 단일 직위보다 국가 정치 차원에서의 역할이 더 적합하다는 판단이라는 것이다.

공관위는 또 “지금 대구에 필요한 것은 정치적 무게 경쟁이 아니라 산업을 바꿀 실행력 경쟁”이라며 기존 정치 중심 구도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향후 경선은 6명을 대상으로 토론회와 예비경선을 거쳐 2명을 압축한 뒤, 최종 경선을 통해 후보를 확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호영 국회부의장 [사진=주호영 의원실 ]

정치권에서는 이번 결정을 두고 “사실상의 판 뒤집기”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최다선인 주호영 부의장까지 컷오프되면서, 당내 반발과 무소속 출마 가능성 등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정가는 “공정 경선을 요구해온 흐름과 정면 충돌하는 결정”이라며 “특정 후보 내정설을 둘러싼 논란이 오히려 더 증폭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일각에서는 “경제와 산업 중심으로 판을 재편하려는 강수”라며 “기존 정치 문법을 깨는 시도”라는 평가도 제기된다.

결국 이번 컷오프 결정이 대구시장 선거를 ‘세대·경력 교체’의 분기점으로 만들지, 아니면 보수 분열의 도화선이 될지 정치권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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