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 천안·아산이 중부권 대표 광역 교통 거점으로 떠오르면서 KTX천안아산역 안에 들어선 웨딩 공간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예식장 규모나 연출보다 하객 이동 편의성이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떠오르면서다.
천안·아산은 KTX와 SRT, 장항선, 수도권전철 1호선이 맞물린 복합 철도망을 갖췄다. 여기에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 평택~오송 고속철도 2복선화, GTX-C 노선 연장 사업까지 추진되면서 접근성은 더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장항선 전 구간 복선전철화도 올해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4년 기준 KTX 천안아산역의 고속철도·일반철도 연간 이용객은 약 1220만 명으로 전국 철도역 가운데 여덟 번째로 많다. 교통 인프라 확장이 상권과 주거 여건뿐 아니라 예식 수요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천안아산역사 내부에 있는 CA웨딩컨벤션은 ‘이동 부담이 적은 예식장’으로 거론된다. 고속철도 이용객이 역 밖으로 나가지 않고 곧바로 예식장으로 들어갈 수 있는 구조여서다. 천안아산역에서 서울 용산역까지는 37분, 수서역까지는 35분가량 걸려 수도권 하객 접근성도 나쁘지 않다. GTX-C 연장 사업이 현실화하면 이동 시간은 더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철도 이용 동선도 비교적 단순하다. 수도권전철 1호선과 장항선 이용객 역시 역사 내부에서 이동할 수 있고, 차량으로는 천안·아산 도심에서 10~15분 정도면 닿는다. 주차시설은 1500대 규모다.
예식장 내부는 높은 층고의 홀 구조와 분리된 동선을 적용해 혼잡도를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부대기실과 웨딩홀, 폐백실을 같은 층에 배치해 층간 이동 없이 예식을 치를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업계에선 천안·아산이 교통 경쟁력을 앞세워 중부권 웨딩 수요를 끌어들이는 거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CA웨딩컨벤션 관계자는 “2030년까지 광역복합환승센터 조성과 GTX-C 노선 연장 등이 이뤄지면 수도권과의 접근성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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