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스토리지 반도체까지 공급 부족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로이터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자회사 솔리다임의 그렉 맷슨 수석부사장은 최근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현장에서 로이터와 만나 "스토리지 메모리 공급은 지금부터 2030년까지 타이트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솔리다임 [사진=SK하이닉스 ]](https://image.inews24.com/v1/da9d069424a20c.jpg)
맷슨 부사장은 올해 말 등장할 차세대 AI 시스템이 기존 대비 약 35% 더 많은 저장공간을 요구할 것으로 내다봤다. AI가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는 구조로 진화하면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현재도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며 "지금보다 두 배는 더 판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솔리다임은 기업용 SSD를 공급하는 SK하이닉스의 자회사다.
이번 발언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같은 행사에서 HBM 부족이 2030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업계에서는 AI 서버의 핵심 부품인 메모리를 넘어 저장장치까지 병목이 확산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로이터는 엔비디아가 이번 GTC에서 저장장치와 칩 간 데이터 이동을 가속하는 기술을 공개했으며,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도 기조연설에서 "스토리지 시스템은 큰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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