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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BTS 공연 생중계 성료⋯'OTT 라이브 시대' 본격화 [콘슐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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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컴백' 대형 공연도 안정적 중계…글로벌 OTT 기술력 시험대

콘슐랭(콘텐츠+미슐랭)은 영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신작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들을 소개하거나 이슈를 짚어보는 아이뉴스24의 코너입니다. 드라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까지 영상 콘텐츠라면 장르를 가리지 않고 소개합니다.[편집자]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넷플릭스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ARIRANG)'을 안정적으로 생중계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이 원하는 때에, 원하는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주문형 비디오(VOD) 중심에서 실시간 스포츠·대형 공연까지 소화하는 라이브 시대로 본격 진입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앨범 발매를 기념해 컴백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앨범 발매를 기념해 컴백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22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넷플릭스가 전세계 190개국에 생중계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은 별다른 접속 끊김이나 서비스 장애 없이 안정적으로 송출되며 마무리됐다. 공연이 열린 서울 광화문 일대에는 하이브 집계 기준 약 10만4000명이 운집했다. 대규모 글로벌 온라인 시청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한국 문화와 정서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공연 생중계는 넷플릭스가 라이브 콘텐츠 역량을 최대치로 시험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넷플릭스는 이 공연에서 23대의 카메라를 1.6km 구간에 걸쳐 설치하고 총 16만4500kg의 방송 장비를 투입했다. 메인 인코더 장애 발생을 대비해 보조·3차 인코더로 자동 전환되는 기술을 적용했다. 트래픽을 실시간 재배치하는 로드 밸런싱 기술을 통해 데이터 쏠림 현상도 방지했다. 넷플릭스는 스포츠 영역, 타이베이 101 맨몸 등반 등 200회 이상 라이브 이벤트를 생중계해왔다.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앨범 발매를 기념해 컴백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앨범 발매를 기념해 컴백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국내 OTT 사업자도 라이브 콘텐츠 확보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티빙은 프로야구(KBO),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중계 등을 중심으로 실시간 콘텐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쿠팡플레이 역시 축구 국가대표 경기와 해외 축구 리그 등 스포츠 중계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OTT 콘텐츠 경쟁 무게중심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영화와 드라마 중심 콘텐츠 경쟁이 일정 수준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특정 시간에 시청이 집중되는 라이브 콘텐츠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브랜든 리그 넷플릭스 논픽션 시리즈 및 스포츠 부문 부사장은 20일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 사전 미디어 브리핑에서 "지금 세상에는 너무 많은 엔터테인먼트 옵션이 있지만 전 세계 사람들을 동시에 연결할 수 있는 단일 이벤트가 갈수록 사라지고 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앨범 발매를 기념해 컴백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티빙 2026 WBC 중계 이미지. [사진=티빙]

기술 경쟁 측면에서도 라이브 콘텐츠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대규모 동시 접속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스트리밍을 유지할 수 있는 서버 인프라와 네트워크 운영 역량이 플랫폼 경쟁력을 가르는 요소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BTS 공연 생중계가 대형 글로벌 이벤트를 안정적으로 처리한 사례로 평가되면서 향후 OTT 사업자 간 기술 투자 경쟁 역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OTT 업계 관계자는 "라이브 콘텐츠는 기존의 콘텐츠 확보를 넘어 플랫폼 기술력과 브랜드 영향력을 동시에 입증할 수 있는 영역"이라며 "스포츠나 공연, 대형 이벤트 중계를 둘러싼 경쟁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며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 또한 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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