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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하면 바로 돌봄”…대구시, ‘단디돌봄’ 의료-복지 연계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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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종합병원·9개 구군 총출동…“병원→집까지 끊김 없는 돌봄체계 구축”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가 ‘통합돌봄 지원법’ 시행에 맞춰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책임지는 의료-복지 연계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병원에서 집까지 이어지는 ‘끊김 없는 돌봄’ 체계를 본격 가동하겠다는 구상이다.

대구시는 지난 20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퇴원환자 연계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대구시의 통합돌봄 ‘퇴원환자 연계사업 업무협약(MOU)’이 열리고 있다 [사진=대구시]

이날 협약식에는 대구시와 9개 구·군, 경북대학교병원·영남대학교병원·계명대학교동산병원 등 지역 주요 15개 종합병원이 참여해 협력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병원과 지자체 간 실시간 연계를 통해 퇴원 예정 환자를 사전에 발굴하고, 지역사회 돌봄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참여 병원들은 퇴원을 앞둔 환자 가운데 거동이 불편하거나 돌봄이 필요한 65세 이상 노인·장애인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상태를 평가한 뒤 관할 구·군에 연계 의뢰한다.

구·군은 의뢰를 받은 환자가 퇴원하는 즉시 방문 간호, 재가요양, 식사 지원, 주거환경 개선 등 맞춤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통합돌봄은 노인과 장애인이 시설이 아닌 기존 생활공간에서 의료·요양·주거·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받는 정부 핵심 복지정책이다. 대구시는 이를 ‘대구형 모델’로 발전시켜 ‘단디돌봄’ 체계를 구축해왔다.

시는 2024년부터 조례 제정과 추진계획 수립, 민관 협력망 구축 등 제도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실행 단계에 본격 진입했다는 평가다.

이재홍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협약은 퇴원환자가 지역사회로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 ‘단디돌봄’을 더욱 고도화해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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