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이 과학 체험과 독서를 결합한 ‘스마트도서관’을 국립대구과학관에 조성하며, 생활 밀착형 교육 혁신에 나섰다. 단순 도서 대출을 넘어 전시와 학습을 연결하는 새로운 문화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달성어린이숲도서관은 국립대구과학관과 협력해 과학관 4번 게이트 입구에 24시간 무인 운영되는 ‘365 스마트도서관’을 구축하고 21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은 단순 기념행사를 넘어 ‘과학 축제’ 형태로 진행됐다. 사이언스 카트와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주말을 맞아 과학관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스마트도서관의 가장 큰 특징은 ‘전시 연계형 큐레이션’이다. 과학관 전시 일정에 맞춰 도서 구성을 분기별로 전면 교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분기별 주제는 △1분기 미래에너지·공룡 △2분기 공룡·고생물·고생태 △3분기 자동차 산업·인공지능(AI) △4분기 식재료·조리·자율주행·미래자동차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와 동일한 주제의 도서를 배치해, 관람 후 곧바로 심화 학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핵심이다.
이용 방식도 간편하다. 무인 자동화 시스템으로 365일 24시간 운영되며, 대구통합도서관 회원증이 있으면 1인당 2권씩 15일간 대출할 수 있다.
달성군의 스마트도서관 정책은 이미 성과를 입증했다. 최근 6개월간 설화명곡역 스마트도서관은 2252건, 대실역 스마트도서관은 5208건의 대출 실적을 기록하며 생활 속 독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 과학관 내 설치로 가족 단위 방문객 유입까지 더해지면서, 과학 체험과 독서가 결합된 ‘복합 문화 명소’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장선희 달성어린이숲도서관장은 “365 스마트도서관은 전시와 독서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새로운 과학문화 플랫폼”이라며 “체험이 지식 확장으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협력을 통해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과학과 독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과학문화 확산과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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