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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광화문 콘서트' 190개국 동시 생중계…핵심 기술은 AWS 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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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이중 리전·다중 경로로 라이브 스트리밍 안정성 확보
실시간 인코딩·서버 확장으로 수억명 동시 접속 대응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AWS가 21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BTS 콘서트의 넷플릭스 글로벌 생중계를 지원한다. 전 세계 190여 개국 시청자에게 공연 영상을 실시간으로 끊김 없이 전달하는 기술 인프라를 제공한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하루 앞둔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의 한 전광판에 관련 영상이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하루 앞둔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의 한 전광판에 관련 영상이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넷플릭스는 이번 공연에 AWS 기반 멀티리전 라이브 아키텍처를 적용했다. 공연장에서 생성된 영상 신호는 방송 운영 센터를 거쳐 AWS 클라우드로 전송된다.

핵심은 신호가 끊기지 않도록 여러 겹의 백업 경로를 미리 깔아두는 구조다. 지리적으로 분리된 두 개의 데이터센터 거점(리전)에서 신호가 동시에 수신되고, 각 거점마다 두 개의 독립 네트워크 경로가 구성돼 총 네 개의 신호 통로가 병렬 운영된다.

특정 경로에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경로의 신호로 즉시 전환된다. 한 경로에 문제가 생기면 다른 경로로 즉시 전환되기 때문에 시청자 화면에는 변화가 없다.

화질도 시청자마다 다르게 자동 조정된다. 클라우드에 도착한 원본 영상은 저화질부터 초고화질까지 여러 버전으로 동시에 가공된다. 빠른 인터넷 환경의 시청자에게는 고화질이, 느린 환경에서는 저화질이 자동으로 제공된다. 시청자가 별도로 설정하지 않아도 된다.

공연이 시작되는 순간 수백만 명이 동시에 재생 버튼을 누르는 상황도 대비했다. AWS는 접속자가 몰리는 시점에 맞춰 서버 자원을 자동으로 늘려 대응한다. 사전에 충분한 용량을 확보해두되, 예상을 초과하는 접속이 발생하면 추가 서버를 즉시 투입하는 방식이다.

실시간 관제 체계도 클라우드 기반으로 운영된다. 넷플릭스는 대규모 생중계 중 1초에 수천만 건의 시스템 신호를 처리하며 이상 여부를 모니터링한다. 문제가 감지되면 트래픽을 다른 서버로 분산하거나 화질을 낮추는 방식으로 즉각 대응한다.

최종 전송은 넷플릭스 자체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오픈 커넥트(Open Connect)'가 담당한다. 전 세계 수천 곳에 설치된 서버에서 시청자와 가장 가까운 곳을 골라 영상을 전달해 로딩 지연을 줄인다. AWS가 영상 처리와 서버 확장을 담당하고, 오픈 커넥트가 시청자 앞까지 배달하는 역할 분담 구조다.

AWS는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인터넷 인프라와 디지털 콘텐츠 소비 환경을 갖추고 있어,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의 품질을 검증하는 데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BTS 콘서트는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이벤트를 넘어, 한국에서 출발한 콘텐츠가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기술적 사례"라고 설명했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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