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넷플릭스가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을 글로벌 생중계하며 라이브 콘텐츠 확장에 나섰다. 광화문에서 펼쳐지는 무대를 전 세계로 동시 송출하며 글로벌 팬을 하나로 묶는 새로운 공연 경험 구현에 나선 것이다.
![조현준 넷플릭스 코리아 디렉터, 브랜든 리그 넷플릭스 VP, 김현정 빅히트 뮤직 VP, 유동주 하이브 뮤직그룹 APAC 대표, 개럿 잉글리쉬 총괄 프로듀서 [사진=넷플릭스]](https://image.inews24.com/v1/3e6907a4942eb7.jpg)
넷플릭스는 20일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 사전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공연 의미와 제작 방향을 공개했다. 이번 공연은 오는 21일 오후 8시 광화문에서 진행되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최근 라이브 콘텐츠를 강화 중인 넷플릭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팬을 하나로 연결하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방식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브랜든 리그 넷플릭스 논픽션·스포츠 부문 VP는 "라이브는 많은 사람을 하나로 연결하는 엔터테인먼트 기회"라며 "이번 BTS 공연은 한국이 중심이 되는 글로벌 문화 경험의 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넷플릭스가 K-드라마와 영화로 한국 문화 확산에 기여해왔다면 이번 프로젝트는 K-팝으로 확장되는 문화적 이벤트"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미국과 브라질 등 주요 지역에서 팬들이 함께 시청하는 워치파티도 마련했다.
이번 공연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개럿 잉글리쉬는 광화문이라는 상징적 공간과 K-팝 공연의 결합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바탕으로 광화문의 역사성을 존중하면서도 BTS의 현대적 요소를 결합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과 BTS, 팬이 만들어내는 고유한 순간을 포착하는 데 집중했다"고 했다. 이를 위해 대형 스케일과 함께 멤버와 팬 간 거리감을 줄이는 카메라 연출을 적용했다.
하이브와 빅히트 뮤직도 이번 프로젝트 의미를 강조했다. 유동주 하이브 뮤직그룹 APAC 대표는 "넷플릭스는 팬 경험 확장을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광화문에서 팬덤과 대중, 내외국인이 함께 공연을 즐기는 경험을 글로벌로 확산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현정 빅히트 뮤직 VP는 "'아리랑'은 현재 BTS의 모습과 감정을 담은 앨범"이라며 "한국에서 시작해 세계와 공명해온 아티스트 정체성을 담았다"고 전했다.
넷플릭스는 이번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가 같은 시간 같은 무대를 경험하는 '동시적 문화 경험'을 확대할 계획이다. K-팝 공연이 글로벌 플랫폼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연결되는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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