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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자산' 대신과 달리…하나오피스리츠, 강남 투트랙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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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자산 강남사옥·태광타워… 공실률 2% '프라임급' 자산
31일 일반청약 거쳐 4월 코스피 상장 예정

[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하나금융그룹의 첫 공모 상장 리츠인 하나오피스리츠가 ‘강남 오피스 집중 전략’을 내걸고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앞서 단일 자산 기반으로 상장한 대신밸류리츠가 공모가를 하회하는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유사한 구조를 가진 하나오피스리츠의 차별화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민관식 하나자산신탁 대표는 20일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강남권 우량 오피스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과 자산가치 상승을 동시에 달성하겠다”며 “투자자와 성과를 공유하는 책임경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수익모델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박우철 하나자산신탁 리츠사업본부장이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하나오피스리츠 IPO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민희 기자]
박우철 하나자산신탁 리츠사업본부장이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하나오피스리츠 IPO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민희 기자]

하나오피스리츠는 서울 강남 테헤란로 일대 오피스 두 곳에 투자하는 구조다. 하나금융그룹 강남사옥과 태광타워를 기초자산으로 삼는다. 강남역과 역삼역 도보권에 위치한 프라임·A급 오피스로, 공실률이 2% 수준에 그치는 핵심 업무지구 자산이다.

하나금융그룹 계열사가 전체 면적의 약 50~75%를 사용하고 있어 임대 안정성을 확보한 점도 특징이다. 강남 오피스 시장의 낮은 공실률과 꾸준한 임대 수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기존 리츠 대비 높은 목표를 제시했다. 공모가 5000원 기준 5년 평균 6.5%, 10년 평균 7.5% 배당을 목표로 한다. 강남 오피스 임대료가 지난 10년간 연평균 6% 상승하고 자산가치가 7% 수준으로 증가해온 흐름을 반영한 수치다.

유사한 구조로 먼저 상장한 대신밸류리츠는 대신파이낸셜그룹 사옥 ‘대신343’을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 자산 리츠다. 단일 자산 편중에 대한 우려와 상대적으로 낮은 배당률 등으로 인해 현재 공모가를 밑도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와 달리 하나오피스리츠는 두 개 자산을 편입해 특정 건물 의존도를 낮췄다. 동시에 강남 테헤란로 핵심 업무지구에 집중해 임대료 상승 흐름을 반영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강남 오피스 시장은 공급이 제한적인 가운데 임대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는 지역으로 꼽힌다. 낮은 공실률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배당과 자산가치 상승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을 강조하고 있다.

자산 매입 시점도 강점으로 제시된다. 금리 상승기에 자산을 매입한 뒤 임대료 인상과 리파이낸싱을 통해 약 500억원의 가치 상승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자산이 두 개로 분산됐더라도 동일 권역 오피스에 집중된 구조인 만큼 특정 지역 경기나 오피스 시장 상황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박우철 하나자산신탁 리츠사업본부장은 “강남 오피스는 공급이 제한적인 가운데 임대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는 시장”이라며 “임대료 상승과 자산가치 상승이 동시에 가능한 구조를 이미 확보했다”고 말했다.

오는 23~24일 기관 수요예측, 31일~다음달 1일 일반청약을 거쳐 4월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한다.

/김민희 기자(minim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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